GC셀 미국 관계사, NK세포치료제 미국 1/2상 승인

이광호 기자 2022. 9. 21. 15:51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GC녹십자의 자회사 GC셀은 오늘(21일) 미국 관계사인 아티바 바이오테랴퓨틱스가 미국 FDA로부터 항암제 후보물질 'AB-201'의 임상 1/2상을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B-201은 HER2 양성 유방암과 위암 등의 치료제로 개발되는 신약 후보물질로, 혈액 내 림프구에서 생성되는 면역세포인 NK세포를 이용한 치료제입니다. 

이 후보물질은 특히 태반과 탯줄의 제대혈에서 유래된 NK세포를 활용하는데, NK세포는 특히 타인의 세포를 몸 안에 주입해도 면역반응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환자 본인의 세포를 이용해서 맞춤형 치료제를 만들어야만 하는 'CAR-T' 방식 치료제와 달리 기성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프레드 아슬란 아티바 CEO는 "아티바의 기술은 단일 제대혈로부터 수천 명의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며 "AB-201은 유방암과 위암을 포함한 가장 보편적인 HER2 과발현 고형암을 타깃한다"고 말했습니다. 

아티바는 지난 2019년 GC셀과 GC녹십자홀딩스가 미국에 설립한 법인으로, GC셀은 지난 2020년 아티바에 AB-201을 기술이전했습니다. 

SBS Biz 기자들의 명료하게 정리한 경제 기사 [뉴스'까'페]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