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필리핀 해양대화' 출범.. "안보·경제·환경 등 해양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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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필리핀 양국 간 해양 협력을 도모하는 '한·필리핀 해양대화'가 21일 공식 출범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제1차 한·필리핀 해양대화'가 정의혜 외교부 아세안국장, 마리아 폰세 필리핀 외교부 해양국장 공동 주재로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정 국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의 '신(新)해양강국 건설' 목표를 소개하며 "이번 대화를 통해 한·필리핀 간 안보·경제·환경 등을 아우르는 해양 분야 협력이 한층 강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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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우리나라와 필리핀 양국 간 해양 협력을 도모하는 '한·필리핀 해양대화'가 21일 공식 출범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제1차 한·필리핀 해양대화'가 정의혜 외교부 아세안국장, 마리아 폰세 필리핀 외교부 해양국장 공동 주재로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정 국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의 '신(新)해양강국 건설' 목표를 소개하며 "이번 대화를 통해 한·필리핀 간 안보·경제·환경 등을 아우르는 해양 분야 협력이 한층 강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폰세 국장도 "필리핀은 해양도서 국가로서 해양대화에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며 이번 대화 개설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한·필리핀 해양대화'는 우리 정부가 동남아시아 국가와 최초로 설립한 해양 분야 관련 정례 대화체다.
이날 첫 회의엔 우리 측에선 외교부와 국방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그리고 필리핀 측에선 외교부와 국가안전보장회의, 국방부, 농업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해양 영역 인식(MDA) △해양환경 보호 △어업 및 해운을 포함한 해양 경제 △지역 및 다자차원의 해양 분야 실질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이번 1차 회의 결과를 중심으로 해양 분야 실질협력의 진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보완하기로 했다. 2차 회의는 내년에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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