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페더러, 비외른 보리 앞에서 훈련..'유종의 미' 거둔다 [레이버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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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부터 사흘 동안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2 레이버컵(Laver Cup)에 출전하는 페더러가 본격 훈련에 돌입했다.
올해 레이버컵은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남자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과 같은 기간에 열린다.
올해 레이버컵에는 페더러를 비롯해, 라파엘 나달(36·스페인), 노박 조코비치(35·세르비아), 앤디 머리(35·영국) 등 '빅4'에다,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4·그리스)와 카스퍼 루드(24·노르웨이)가 유럽팀 멤버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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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1·스위스)는 자신의 은퇴 무대에서 과연 어떤 모습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까?
23일(현지시간)부터 사흘 동안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2 레이버컵(Laver Cup)에 출전하는 페더러가 본격 훈련에 돌입했다. 21일 ATP 투어에 따르면, 페더러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와 함께 훈련하며 ‘레전드’ 존 매켄로와 웃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밝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의 훈련 모습은 유럽팀 단장인 비외른 보리(스웨덴)가 지켜봤다.
월드팀은 펠릭스 오저 알리아심(22·캐나다), 테일러 프리츠(25·미국), 프랜시스 티아포(24·미국), 잭 속(29·미국), 디에고 슈와르츠만(30·아르헨티나), 앨릭스 디미노어(23·호주)로 구성됐다.
사흘간 매일 단식 3경기와 복식 1경기씩 치러지며 7승을 거두는 쪽이 이긴다. 페더러는 지난해 윔블던 남자단식 8강전 탈락 이후 무릎 부상으로 어떤 대회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 레이버컵에 뛰면 1년2개월 만에 코트에 복귀하는 셈이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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