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의장단, 부울경 특별연합 일방적 의사결정에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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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부울경 특별연합이 실익이 없다며 반대 의사를 공식화한 것과 관련해 도의회 의장단이 21일 유감을 표시했다.
의장단은 경남도가 도의회와 아무런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정책 방향을 발표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이다.
의장단은 그동안 경남도가 부울경 특별연합을 추진하면서 특별연합 의회 구성원인 도의회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서로 협력했다고 밝혔다.
의장단은 앞으로 경남도가 도정과 관련한 주요 정책 결정 때 도의회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도민과 적극 소통하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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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가 부울경 특별연합이 실익이 없다며 반대 의사를 공식화한 것과 관련해 도의회 의장단이 21일 유감을 표시했다.
의장단은 경남도가 도의회와 아무런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정책 방향을 발표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이다.
의장단은 그동안 경남도가 부울경 특별연합을 추진하면서 특별연합 의회 구성원인 도의회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서로 협력했다고 밝혔다.
특히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안' 의결을 위해 도의회를 수차례 방문해 그 시급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해 지난 4월 15일 진통 끝에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도의회에서는 서부 경남권 소외, 불합리한 특별연합의회 의원정수, 특별연합 사무소 위치에 대한 불명확한 표현 등 예상되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면서도 수도권 일극 체제에 맞서 지역발전을 꾀하고 특별연합 추진에 따른 국비 인센티브 확보 등 그 필요성에 공감해 경남도에 적극 협력했다고 덧붙였다.
의장단은 지난 2년 6개월 동안 추진한 특별연합과 관련한 추진 방향은 경남도가 일방적으로 결정할 사항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사항은 도의회와 사전에 협의하고 도민 의견을 수렴해 결정해야 하지만, 이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은 것은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의장단은 앞으로 경남도가 도정과 관련한 주요 정책 결정 때 도의회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도민과 적극 소통하라고 요청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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