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탈출' 이강인, "현준이? 따로 조언해줄 건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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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잘하는 선수다. 장난도 많이 치고 얘기도 했지만, 따로 조언해줄 것은 없었다."
지난해 3월, 일본과의 A매치 이후 대표팀에서 볼 수 없었던 이강인이 재발탁됐다.
그러면서 "(양) 현준이랑은 U-23 대표팀에서 같이 뛴 경험이 있다. 그래서 따로 얘기해준 것은 없다. 알아서 잘하는 선수다. 장난도 많이 치고 얘기도 했지만, 따로 조언해줄 것은 없었다"라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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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알아서 잘하는 선수다. 장난도 많이 치고 얘기도 했지만, 따로 조언해줄 것은 없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맞대결을 펼친 뒤,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을 상대한다. 두 경기 모두 오후 8시에 킥오프한다.
19일부터 파주 NFC(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에 선수들이 소집된 가운데, 며칠 남지 않은 평가전을 위해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중에서 반가운 얼굴이 있다. 지난해 3월, 일본과의 A매치 이후 대표팀에서 볼 수 없었던 이강인이 재발탁됐다.
이강인은 올 시즌 마요르카(스페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라리가 6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했고, 날카로운 킥력을 바탕으로 본인의 강점을 발산하고 있다. 벤투호에서 창의성을 불어넣는 플레이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항상 '막내'였던 이강인(21)이 이제는 형들 중 한 명이 됐다. 이번 소집에서 '깜짝 발탁'이 있었기 때문. 올 시즌 K리그를 뒤흔들고 있는 양현준이 이름을 올렸다. 양현준은 K리그1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했다. 그의 나이는 불과 '20세'다.
첫 태극마크를 단 양현준은 파주 NFC 소집 후 "잠을 좀 설쳤다. 기대 반 걱정 반의 기분으로 NFC에 왔다"면서 "잘하는 형들이 많기 때문에 형들과 훈련하는 것이 가장 기대된다. 모두 보고 싶었다. 잘 배우고 여기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형'이 된 이강인은 21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통해 "(그간 막내로 왔을 때) 형들이 너무 잘해줬다. 소집할 때마다 막내라서 특별한 느낌을 받은 적은 없었다. 항상 잘해주고, 착한 동생으로 바라봐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 현준이랑은 U-23 대표팀에서 같이 뛴 경험이 있다. 그래서 따로 얘기해준 것은 없다. 알아서 잘하는 선수다. 장난도 많이 치고 얘기도 했지만, 따로 조언해줄 것은 없었다"라며 미소 지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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