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장기미제' 은행 강도살인사건 피의자 검거 경찰관 경감으로 '특별승진'

강정의 기자 2022. 9. 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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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21일 대전경찰청에서 열린 특진임용식에 참석해 장기 미제였던 대전 국민은행 강도살인 사건의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 공을 세운 경찰관들을 격려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경찰청 제공

21년 전 벌어진 대전 국민은행 강도살인 사건의 피의자를 검거한 경찰관이 특별승진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21일 대전경찰청에서 열린 특진 임용식에 참석해 석보현 경위에게 경감 특별승진 계급장을 달아줬다.

석 경감과 함께 범인 검거에 공을 세운 대전경찰청 형사과 중요 미제사건 전담 수사팀 이진규 경감, 윤만수 경위, 박우선 경위와 사이버수사팀 신기수 경위 등 4명은 표창을 받았다.

윤 청장은 “끈질기게 미제사건을 수사해 20여 년 만에 피의자들을 검거함으로써 전국 경찰의 본보기가 됐다”고 격려했다.

이날 특별승진한 대전경찰청 형사과 석보현 경감은 2001년 12월 21일 대전 서구 둔산동 국민은행 지하주차장에서 출납과장인 김모씨(당시 43세)를 권총으로 쏴 살해하고, 현금 3억원이 든 가방을 탈취한 피의자들을 검거하는 데 공을 세웠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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