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오미크론 대응' 2가 백신 출하..질병청 창고로 이동

김명지 기자 2022. 9. 21. 15: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모더나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모더나 스파이크박스2주'를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 백신은 메신저리보핵산(mRNA) 방식의 2가 백신으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

모더나 2가 백신은 과거에 코로나19에 감염된 적 없이 기본 접종을 마친 참가자를 대상으로 하는 추가 접종 2/3상 임상에서 기존 백신(스파이크박스)과 비교해 오미크론에 대항하는 중화 항체가 약 8배 많게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월부터 동절기 추가접종에 사용
21일 오전 모더나의 오미크론 함유 2가백신 스파이크박스 2주를 실은 백신수송차량이 이천의 모더나 물류창고에서 출발하여 평택에 위치한 질병관리청 창고로 향하고 있다./모더나 제공

모더나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모더나 스파이크박스2주’를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 백신은 메신저리보핵산(mRNA) 방식의 2가 백신으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

모더나 2가 백신 161만회 분은 이달 15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경기도 이천 물류 창고로 옮겨졌다. 이들 백신은 이날 이천 물류 창고에서 경기도 평택에 있는 질병관리청 창고로 옮겨졌다. 이 백신은 이날 정부가 발표한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 시행 계획’에 따라 다음 달 11일부터 사용된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달 8일 모더나가 지난 7월 신청한 2가 백신의 품목 허가를 승인했다. 모더나 2가 백신은 과거에 코로나19에 감염된 적 없이 기본 접종을 마친 참가자를 대상으로 하는 추가 접종 2/3상 임상에서 기존 백신(스파이크박스)과 비교해 오미크론에 대항하는 중화 항체가 약 8배 많게 나타났다.

2가 백신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4와 BA.5에 대해서도 기존 백신과 비교해 강력한 중화항체반응을 보였다. 과거에 코로나19에 감염된 여부와 상관없이 2가 백신은 접종 이전과 비교했을 때 BA.4, BA.5 변이에 대한 항체가 6.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더나 관계자는 “2가 백신을 10월 초부터 추가 접종 백신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질병관리청과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