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신안군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 힘 보탠다

목포시청 전경 << 목포시 홈페이지 캡처 >> 전경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신안군의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에 힘을 보탠다.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서천, 고창, 신안, 보성·순천 갯벌)'의 통합적인 총괄·조정 기능을 담당할 본부 건립을 위해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건립지 선정 계획'을 발표하고 공모 절차 등을 공개했다.

시는 전국 최대인 세계유산 총면적의 85.7%를 보유한 점, 2003년부터 독자적으로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공헌해온 점 등을 알리며 범시민적 지지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29일까지 시 산하 직원 및 방문 민원인 등을 대상으로 유치 지지 서명 캠페인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 지지 서명은 '온라인(모바일) 전라남도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 기원 웹사이트(www.한국의갯벌.com)'에서 펼쳐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21일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의 신안 건립을 지지하며 서명 캠페인 운동이 유치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남권 공동발전과 무안반도 통합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신안군과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시군 경계 없이 협업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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