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4, 동남아부터 남미까지 판매 신기록.."11월 중동·아프리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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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4 시리즈'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인도와 동남아, 중남미 등 주요 국가에서 전작인 갤럭시Z3 대비 1.4~2배 수준의 초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대중화' 목표 달성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Z4는 전작 대비 초반 2주 판매량이 인도에선 1.7배, 동남아 지역에선 1.4배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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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1.7배·인도네시아 2배 성장
갤Z4 판매 비중은 플립 60%, 폴드 40%
11월 중동, 아프리카 일부 지역 판매 시작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4 시리즈'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인도와 동남아, 중남미 등 주요 국가에서 전작인 갤럭시Z3 대비 1.4~2배 수준의 초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대중화' 목표 달성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Z4는 전작 대비 초반 2주 판매량이 인도에선 1.7배, 동남아 지역에선 1.4배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남아 국가 중에선 인도네시아가 가장 큰 폭인 2배 증가했고, 오세아니아의 뉴질랜드도 1.7배 늘었다. 특히 인도와 동남아 시장은 상대적으로 중저가형 스마트폰 선호도가 높은 시장인 만큼, 고급형 폴더블폰인 갤Z4의 초반 흥행 성과에 의미가 더해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중남미 브라질과 멕시코 등 주요 국가도 전작 대비 1.5배 성장한 초반 성적표로 순항하고 있다. 유럽의 경우 이달 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IFA) 2022' 프레스콘퍼런스에서 벤자민 브라운 구주 총괄 마케팅팀장(상무)이 "갤Z4 초기 출하량이 전작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유럽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점유율이 35% 수준인 주력 시장 중 한 곳이다.
"동남아에서 갤Z4 플립 보라퍼플 인기 도드라져"
현재까지 갤Z4 시리즈 판매 비중은 위·아래로 접는 플립 제품이 60%, 좌·우로 접는 폴드 제품이 40%를 차지하고 있다. 전작인 갤Z3 시리즈는 플립과 폴드 판매 비중이 70% 대 30%였다. 갤Z4 플립 제품은 그라파이트 색상의 인기가 전반적으로 높았다. 다만 동남아 시장에선 보라퍼플 색상 인기가 압도적으로 분석됐다. 폴드 제품은 대부분 시장에서 그레이 그린, 팬텀 블랙, 베이지 색상의 판매 비중이 각각 40%, 40%, 20%로 판매됐다.
삼성전자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 동남아, 인도, 중남미 등 주요 127개 국가에서 갤Z4 시리즈를 출시했다. 29일에는 일본, 올해 11월에는 중동과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 갤Z4를 출시하며 글로벌 출시 일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해 갤Z4 시리즈를 포함한 폴더블폰 출하량 1,500만 대 목표를 설정한 상태다. 올해 2월 출시된 갤럭시S22 시리즈가 '성능조작 논란'으로 초반 흥행에 제동이 걸린 것과 달리 갤Z4 시리즈의 초반 성적표가 좋은 만큼, 폴더블폰 대중화 목표 달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주용 기자 juy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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