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요? 비교되어 영광입니다"..'前 토트넘-現 맨유' 에릭센, 스콜스와 비교되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2022. 9. 21. 14:5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폴 스콜스. Getty Images 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30)이 팀 레전드 폴 스콜스(46)와 비교됐다.

영국 매체 ‘미러’는 21일(한국시간) “에릭센이 맨유 레전드 미드필더 스콜스와 비교된 것에 대해 반응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이번 여름 맨유 이적을 확정했다.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0’에서 조별리그를 소화하던 중 심정지로 쓰러졌다. 자가제세동기 삽입 수술을 통해 건강을 회복했으나 당시 소속팀이었던 인터밀란에서는 리그 규정으로 인해 뛸 수 없던 상황. 계약 해지 후 지난 시즌 브렌트포드에서 반 시즌 동안 활약했다.

이후 다시 한번 계약이 만료됐다. 브렌트포드는 그를 붙잡기 위해 나섰으며 전 소속팀 토트넘 역시 그에게 관심을 보였으나 맨유가 적극적으로 나서며 자유계약(FA)으로 그를 품었다.

이번 시즌 에릭센은 맨유에서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에릭 텐 하흐(52) 감독 체제에서 가짜 9번, 공격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위치에서 경기를 뛰었으나 최근에는 3선 미드필더 라인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빌드업 상황에서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으며 공격 상황에서는 정확한 전환 패스 능력을 어김없이 발휘 중이다.

이런 활약에 에릭센은 과거 맨유의 중원을 책임진 스콜스와 비교됐다. 이에 에릭센은 덴마크 매체 ‘폴리티켄’과 인터뷰를 통해 “당연히 그와 비교되어 기쁘다. 그와 함께 경기를 뛴 적 있는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는 좋은 선수였다.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개막 후 나는 내 역할을 찾고 있었다. 짧은 시간 동안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했다. 처음에는 가짜 공격수로, 그다음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다. 최근에는 8번 자리에서 뛰고 있는데 나에게 잘 어울리고 잘 맞는다”라고 덧붙였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