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율, 부드러운 외모에 반전 카리스마..예상 뒤엎는 행보 ('멘탈코치 제갈길')

김채연 2022. 9. 2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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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율이 '멘탈코치 제갈길'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인권센터장의 면모와 더불어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지난 19,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연출 손정현/극본 김반디/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 3, 4회에서는 구태만(권율 분)이 제갈길(정우 분)을 국가대표 멘탈코치로 합격시켜 깜짝 놀라게 한 데 이어 오달성(허정도 분) 코치 폭행 진상 조사를 진행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인권센터장의 모습까지 완벽하게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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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배우 권율이 ‘멘탈코치 제갈길’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인권센터장의 면모와 더불어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지난 19,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연출 손정현/극본 김반디/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 3, 4회에서는 구태만(권율 분)이 제갈길(정우 분)을 국가대표 멘탈코치로 합격시켜 깜짝 놀라게 한 데 이어 오달성(허정도 분) 코치 폭행 진상 조사를 진행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인권센터장의 모습까지 완벽하게 그려냈다.

구태만은 제갈길에게 날라차기를 맞은 오달성 코치가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재빠르게 상황을 마무리했다. 사태를 수습한 구태만은 갑자기 다리를 절뚝거리지 않는 제갈길에게 “아무리 그래도 10년 넘게 앵벌이 짓은 좀 아니지 않나? 체육인의 명예는 지키고 살자”라며 날을 세우며 자극해 쫄깃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어 구태만은 국가대표 멘탈코치 인력 충원을 위한 면접에서 제갈길과 마주하게 됐다. 면접 직후 구태만은 제갈길을 절대적으로 반대했지만, 뒤늦게 선수 출신 상담사가 필요한 것 같아 직접 합격시켰다며 180도 달라진 의견을 드러내 의아함을 불러 모았다.

하지만 이내 그 이유가 밝혀졌다. 차가을(이유미 분)이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있도록 제갈길이 오코치의 폭행 사실을 폭로했다고 믿고, 이에 흥미를 느껴 그를 멘탈코치직에 합격시켰던 것. 이 가운데 구태만이 제갈길의 제보로 체육회 안에서 눈엣가시인 수영연맹장(전창길 분)을 나락으로 보낼 수 있는 수영계 간판스타 이무결(문유강 분)의 은밀한 약 거래 현장 사진을 손에 쥐는 전개가 펼쳐졌다.

이 거래로 이유미를 비롯해 폭행 사건 진술자가 피해 보는 일이 없게 해달라는 제갈길의 부탁을 들어준 구태만은 오달성 코치 폭행 사실 여부 진상 조사를 모두 끝낸 뒤 그에게 “니가 와서 좋다 난”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며 환하게 웃어보여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처럼 권율은 제갈길 역의 정우와 맞붙을 때는 그를 쥐락펴락해버리는 디테일한 완급 조절 열연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정우를 도발할 때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동시에, 그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에는 후배인 그를 귀여워하는 듯한 행동과 제스처로 캐릭터를 디테일하게 완성, 몰입도를 높였기 때문. 또한 권율은 진상 조사에 임하는 인권센터장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까지 비주얼도 완벽한 빈틈없는 열연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권율 주연의 tvN '멘탈코치 제갈길’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cykim@osen.co.kr

[사진] tvN ‘멘탈코치 제갈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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