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인상 이제 절반 왔을 뿐, 기준금리 4.5%까지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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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20일~21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해 기준금리를 3.0%~3.25%로 끌어올린 뒤 향후 추가로 금리를 인상해 내년 4월에는 미국의 기준금리가 4.5%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CNBC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준은 이뿐 아니라 내년에도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해 내년 4월까지는 미국의 기준금리가 4.5%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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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연준이 20일~21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해 기준금리를 3.0%~3.25%로 끌어올린 뒤 향후 추가로 금리를 인상해 내년 4월에는 미국의 기준금리가 4.5%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CNBC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2.25%~2.50% 범위다. 연준이 이번 FOMC에서 0.75%포인트의 금리를 인상하면 기준금리는 3.0%~3.25%가 된다.
연준은 이에 그치지 않고 오는 11월과 12월 열리는 FOMC에서 각각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 연말까지 금리를 4.0%~4.25% 범위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다음 FOMC는 11월 1일과 12월 14일에 각각 예정돼 있다.
연준은 이뿐 아니라 내년에도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해 내년 4월까지는 미국의 기준금리가 4.5%될 전망이다.
실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고 있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8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발표되기 전까지 미국 연준이 내년 4월까지 금리를 4%로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발표 이후에는 4.5%로 상승했다.
8월 CPI는 8.3%를 기록, 시장의 예상치(8.1%)를 웃돌았다.
미국의 금리인상 드라이브가 이제 절반을 조금 넘었을 뿐이라는 얘기다.
전문가들은 연준에 연말까지 4% 내외, 내년에는 4.5%까지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보고 있다.
세계최고의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기준금리가 내년에 4.5%로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부에서는 5%를 넘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유명 투자은행인 씨티그룹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인플레이션과 싸움에서 더욱 공격적으로 나서 기준금리가 5%를 넘어설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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