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민스포츠센터 안전요원 2명, 잠수연습 중 의식 잃은 20대 구해

김명규 기자 2022. 9. 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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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민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수상안전요원 2명이 심정지로 의식을 잃은 20대 남성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김해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4일 김해시민스포츠센터 이용객 A씨(20)는 수영장 안에서 잠수연습을 하다 갑자기 물 속으로 가라 앉았다.

A씨가 움직임이 없이 물 밖으로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을 목격한 김해문화재단 소속 수상안전요원 조재민 과장(42)과 최진호 대리(40)는 즉시 물에 뛰어들어 A씨를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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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문화재단, 조재민·최진호씨 표창
김해문화재단이 수영장에서 의식을 잃은 시민을 구한 조재민 과장(왼쪽 두번째)과 최진호 대리(왼쪽 세번째)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김해문화재단 제공)

(김해=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 김해시민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수상안전요원 2명이 심정지로 의식을 잃은 20대 남성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김해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4일 김해시민스포츠센터 이용객 A씨(20)는 수영장 안에서 잠수연습을 하다 갑자기 물 속으로 가라 앉았다. A씨가 움직임이 없이 물 밖으로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을 목격한 김해문화재단 소속 수상안전요원 조재민 과장(42)과 최진호 대리(40)는 즉시 물에 뛰어들어 A씨를 구조했다.

구조 후 의식을 잃은 A씨가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판단한 이들은 기도개방과 함꼐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5분 뒤 의식을 되찾은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평소 폐부종 증세를 겪던 A씨는 치료 등의 목적으로 폐활량을 늘리기 위해 자주 수영장을 찾아 잠수연습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재 회복돼 건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해문화재단은 지난 20일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조 과장와 최 대리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들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인데 이렇게 상까지 받아 기쁘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해문화재단은 스포츠센터를 포함한 전 소속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km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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