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 전문가들이 직접 분석한 K리그 전술 리포트 '월간 TSG' 창간

(베스트 일레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기술 분석을 담은 월간 테크니컬 리포트 '월간 TSG'를 발간했다.

연맹은 2016년부터 매 시즌이 끝난 뒤 K리그 경기 데이터와 지표를 분석한 연간 보고서 '테크니컬 리포트'를 발간하고 있다. '테크니컬 리포트'는 시즌 전체의 전략 전술과 주요 데이터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료로 호평을 받아왔다.

'월간 TSG'는 시즌 종료 후뿐만 아니라 시즌 도중에도 정기적으로 K리그 전술과 데이터 분석을 제공하는 콘텐츠다. 시즌이 끝나고 접하는 테크니컬 리포트에 더해 매월 팬들에게 K리그 전술에 관한 깊이 있는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월간 TSG'는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전문성을 갖췄다. TSG는 박태하 연맹 기술위원장과 13명의 기술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영상분석관이 기술 분석에 참여한다. 모든 기술위원들은 P급 지도자 라이선스 또는 관련 박사학위를 보유했다.

TSG는 매 라운드 K리그 전 경기를 대상으로 평가 회의를 진행하고, 라운드 베스트 경기, 베스트 팀, 베스트 선수 선정을 담당한다. 기술위원들은 K리그1 한 팀씩을 담당해 시즌 중 3편의 보고서를 작성한다. '월간TSG'에는 기술위원들의 평가 및 보고서에 담긴 주요 내용들이 포함된다.

'월간 TSG'는 월간 리그 순위와 각종 부가 데이터 순위를 통해 해당 월 K리그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같은 기간 베스트 경기, 베스트 팀, 베스트 선수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다룬다. 이외에도 기술위원 한 명의 칼럼, TSG 토픽을 통해 K리그 전술과 관련한 주제의 다양성을 넓혀 팬들에게 흥미 있는 자료를 제공한다.

'월간 TSG'는 21일 공개된 9월 호를 시작으로 시즌 중 매월 1회 발간 예정이다. K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되며, 웹 매거진(PDF) 형태로 제작돼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아 읽을 수 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