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2022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식 개최

이바름 2022. 9. 2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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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군수 김광열)은 인천상륙작전과 양동작전으로 개시된 장사상륙작전의 전승을 기념하고자 21일 장사해수욕장 내 전승기념탑에서 '2022년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참전 영웅으로 생존한 장사상륙작전유격동지회 회원 15명과 유가족들, 김광열 영덕군수, 손덕수 영덕군의회 의장, 문병삼 제50보병사단장, 강성미 경북남부보훈지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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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뉴시스] 이바름 기자 = 21일 경북 영덕군 장사해수욕장 내 전승기념탑에서 열린 ‘2022년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식’에서 영덕어린이집과 강구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생존 영웅들인 장사상륙작전유격동지회 회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영덕군청 제공) 2022.09.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덕=뉴시스] 이바름 기자 = 경북 영덕군(군수 김광열)은 인천상륙작전과 양동작전으로 개시된 장사상륙작전의 전승을 기념하고자 21일 장사해수욕장 내 전승기념탑에서 ‘2022년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참전 영웅으로 생존한 장사상륙작전유격동지회 회원 15명과 유가족들, 김광열 영덕군수, 손덕수 영덕군의회 의장, 문병삼 제50보병사단장, 강성미 경북남부보훈지청장 등이 참석했다. 영덕군 보훈단체회원, 주민·군장병 등 500여 명도 함께 자리를 빛냈다.

장사상륙작전은 6·25전쟁의 교착상태를 타개하기 위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실시한 양동작전이다.

참전병 772명 중 600여명이 어린 학도병들로 구성돼 불과 보름 동안의 훈련만을 받고 작전에 투입됐다.

참전용사들은 태풍(케지아)이 불고 수송함(문산호)이 좌초되는 상황 속에서도 상륙을 감행했다.

이 작전으로 92명의 부상자와 미처 승선하지 못한 유격대원 39여명이 최후의 1인까지 싸우다 전사하는 등 총 139명의 전사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인천상륙작전 성공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와 함께 한국 전쟁사에 영원히 남을 전투로 기억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선 제50사단과 장사대대가 군사장비를 전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영덕군이 문산호를 임시로 개방해 무료로 관람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장사상륙참전유격동지회 류병추 회장은 “참전용사들에 대한 극진한 예우에 큰 감동을 선물 받았다”며 “매년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식을 개최해 주신 데 대해 영덕군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장사상륙작전유격동지회 영웅들의 뜨거운 애국혼은 우리 군의 자랑이자 후세에 깊이 계승돼야 할 소중한 정신적 자산”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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