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이 유엔 연설에서 강조할 메시지는?..'러 규탄·우크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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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유엔총회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을 촉구하면서 미국의 리더십을 부각할 전망이다.
미국 CNBC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 관계자들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열설에서 우크라이나군을 추가적으로 무장시키기 위해 동맹국들에게 강조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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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추가 지원·러 전쟁범죄 조사 등 언급할 듯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조 바이든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유엔총회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을 촉구하면서 미국의 리더십을 부각할 전망이다.
미국 CNBC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 관계자들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열설에서 우크라이나군을 추가적으로 무장시키기 위해 동맹국들에게 강조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러시아의 부당한 전쟁에 확고히 비판할 것"이라며 "이는 미국의 외교 정책과 세계 리더십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표현하는 전통적인 연례 연설"이라고 설명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유엔의 핵심을 강타한 시기에 유엔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유엔 헌장의 핵심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1일 연설할 방침이다.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영상 연설도 이루어질 방침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연설은 러시아가 반대했지만 유엔총회 참가국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허용됐다.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 대사는 지난 16일 취재진에게 미국 대표단이 유엔 총회와는 별도로 우크라이나 대표단과 만날 예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녀는 그리고 러시아 대표단과는 만남이 계획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유엔총회에 참석하지 않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24일 대신 연설한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취재진에게 이번 유엔총회 연설에서 미국이 "국제질서의 핵심 원칙을 존중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지금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시작 후 동맹국들과 더불어 강력한 대러 제재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은 지난 2월 전쟁 시작 이후 우크라이나에 150억달러(약 20조9265억원) 이상의 군사 관련 지원을 했다.
또한 바이든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에서 자행된 러시아의 전쟁범죄를 문서화하려는 국제 사회의 노력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연설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 같은 점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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