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이 유엔 연설에서 강조할 메시지는?..'러 규탄·우크라 지원'

김민수 기자 2022. 9. 21. 13: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유엔총회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을 촉구하면서 미국의 리더십을 부각할 전망이다.

미국 CNBC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 관계자들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열설에서 우크라이나군을 추가적으로 무장시키기 위해 동맹국들에게 강조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현지시간으로 21일 유엔총회서 연설 예정
우크라 추가 지원·러 전쟁범죄 조사 등 언급할 듯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유엔 본부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뉴욕의 존 F. 케네디 국제 공항서 전용기를 내리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조 바이든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유엔총회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을 촉구하면서 미국의 리더십을 부각할 전망이다.

미국 CNBC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 관계자들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열설에서 우크라이나군을 추가적으로 무장시키기 위해 동맹국들에게 강조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러시아의 부당한 전쟁에 확고히 비판할 것"이라며 "이는 미국의 외교 정책과 세계 리더십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표현하는 전통적인 연례 연설"이라고 설명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유엔의 핵심을 강타한 시기에 유엔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유엔 헌장의 핵심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1일 연설할 방침이다.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영상 연설도 이루어질 방침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연설은 러시아가 반대했지만 유엔총회 참가국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허용됐다.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 대사는 지난 16일 취재진에게 미국 대표단이 유엔 총회와는 별도로 우크라이나 대표단과 만날 예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녀는 그리고 러시아 대표단과는 만남이 계획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유엔총회에 참석하지 않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24일 대신 연설한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취재진에게 이번 유엔총회 연설에서 미국이 "국제질서의 핵심 원칙을 존중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지금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시작 후 동맹국들과 더불어 강력한 대러 제재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은 지난 2월 전쟁 시작 이후 우크라이나에 150억달러(약 20조9265억원) 이상의 군사 관련 지원을 했다.

또한 바이든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에서 자행된 러시아의 전쟁범죄를 문서화하려는 국제 사회의 노력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연설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 같은 점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kxmxs41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