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2022년 남자 높이뛰기 월드랭킹 1위 확정

이지은 2022. 9. 2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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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높이뛰기 우상혁(26)이 월드랭킹 1위로 2022시즌을 마무리한다.

세계육상연맹은 최근 9월 13일을 기준으로 각 세부 종목의 월드랭킹을 업데이트했다.

지난 7월 26일자 월드랭킹에서 한국 육상 선수로는 처음으로 월드랭킹 1위에 올랐던 우상혁은 이번에도 1위를 유지했다.

올해 월드랭킹 가점을 받을 수 있는 대회 일정이 모두 마무리된 만큼 내년 상반기까지 우상혁의 1위는 유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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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연맹, 9월 13일 기준 산정한 월드랭킹 발표
평균 1405점으로 1위 지켜..내년 상반기까지 유효
국제대회 일정 끝..진천서 내달 전국체전 대비 한창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26)이 월드랭킹 1위로 2022시즌을 마무리한다.

2022년 남자 높이뛰기 월드랭킹 1위가 확정된 우상혁. (사진=연합뉴스)
세계육상연맹은 최근 9월 13일을 기준으로 각 세부 종목의 월드랭킹을 업데이트했다. 지난 7월 26일자 월드랭킹에서 한국 육상 선수로는 처음으로 월드랭킹 1위에 올랐던 우상혁은 이번에도 1위를 유지했다.

세계육상연맹은 최근 12개월 동안의 경기 결과를 점수화해 월드랭킹 순위를 정한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에는 가중치를 부여한다. 남자 높이뛰기는 같은 기간 기준 해당 선수가 높은 포인트를 얻은 5개 대회 평균 점수로 월드랭킹을 정한다.

우상혁은 평균 1405점으로 1위를 지켰다. 우상혁의 랭킹 포인트 산정에 포함된 5개 경기 성적은 2022 유진 세계선수권 결선 2위(2m35·1534점), 세계실내선수권대회 1위(2m34·1415점), 도하 다이아몬드리그 1위(2m33·1406점),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2위(2m30·1349점), 반스카 비스트라차 실내 대회 1위(2m35·1324점)다.

지난해 9월부터 줄곧 월드랭킹 1위를 달리다가 올해 7월말 우상혁에게 1위 자리를 내준 장마르코 탬베리(30·이탈리아)가 1383점으로 2위에 올랐다. 최근까지 주요 국제대회에서 우상혁과 경쟁 구도를 형성했던 무타즈 에사 바심(31·카타르)이 1375점으로 3위에 올랐다. 올해 월드랭킹 가점을 받을 수 있는 대회 일정이 모두 마무리된 만큼 내년 상반기까지 우상혁의 1위는 유지될 예정이다.

세계육상연맹은 기록순위와 월드랭킹을 따로 집계한다. 우상혁은 7월 19일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이 열리기 전까지 기록순위에서 실내외 통합 1위에 올라있었지만, 바심이 세계육상선수권 결선에서 2m37을 뛰어오르면서 2위로 밀렸다. 비록 기록순위에서는 1위를 내줬으나 최근 1년 간의 성적으로 평가하는 월드랭킹에서는 정상을 지키며 꾸준히 뛰어난 성적을 낸 선수로 인정받았다.

한편 올해 국제대회 일정을 마무리한 뒤 지난 4일 귀국한 우상혁은 현재 진천 선수촌에서 훈련 중이다. 내달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출전한다.

이지은 (jean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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