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양키스 저지, 60호 홈런 날렸다..21년 만에 대기록

유병민 기자 2022. 9. 2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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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의 에런 저지가 21년 만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60홈런 고지를 밟고 현대 야구사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저지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경기에서 시즌 60번째 홈런을 날렸습니다.

이제 저지는 매리스가 1961년에 세운 양키스 및 아메리칸리그 단일 시즌 최다 홈런(61개)을 넘는 신기록에 도전합니다.

양키스는 저지의 홈런을 발판 삼아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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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의 에런 저지가 21년 만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60홈런 고지를 밟고 현대 야구사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저지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경기에서 시즌 60번째 홈런을 날렸습니다.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저지는 4대 8로 뒤진 9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피츠버그 마무리 윌 크로를 상대로 좌측 담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그는 볼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 몰린 싱킹패스트볼을 놓치지 않고 공략했습니다.

이로써 저지는 배리 본즈(73개), 마크 맥과이어(70개·65개), 새미 소사(66개·64개·63개), 로저 매리스(61개) 베이브 루스(60개)에 이어 MLB 역사상 6번째로 60홈런 고지를 등정한 선수가 됐습니다.

이들 중 본즈와 맥과이어, 소사는 금지 약물 복용 사실이 드러나면서 의미가 퇴색했습니다.

MLB에선 매리스와 루스를 진정한 홈런왕으로 인정합니다.

저지는 이날 60홈런을 날리며 루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이제 저지는 매리스가 1961년에 세운 양키스 및 아메리칸리그 단일 시즌 최다 홈런(61개)을 넘는 신기록에 도전합니다.

최근 저지의 페이스를 고려하면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저지는 14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쳤고, 19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도 2개의 홈런을 치는 등 몰아치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양키스는 15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MLB닷컴은 저지의 올 시즌 최종 홈런 수를 66개로 예상합니다.

이날 저지는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해 타율 0.316을 마크했습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무려 1.122입니다.

양키스는 저지의 홈런을 발판 삼아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양키스는 5데 8로 추격한 뒤 앤서니 리조의 2루타와 글레이버 토레스의 볼넷, 조시 도널드슨의 우전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지안 카를로 스탠턴의 끝내기 만루 홈런으로 대역전쇼를 벌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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