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오프 "세일즈포스 탄소배출권 시장 진출"
주요매체 간담회 열어
넷제로마켓 선보이고
실시간 데이터 플랫폼
'지니'로 고객데이터 통합
세일즈포스가 이처럼 지니를 선보인 까닭은 갈수록 개인정보보호가 강화되고 있어서다. 현재 서드파티 쿠키 등에 대한 접근이 제한이 되고 있는데다, GDPR(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이나 CCPA(California Consumer Privacy Act)와 같은 개인정보 보호 정책이 부상하고 있다. 때문에 대다수의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구축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별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하고 있다.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기업은 평균적으로 976개에 달하는 개별 어플리케이션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들 어플리케이션은 제대로 연결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고객의 데이터가 산재해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합 관리하는 것은 갈수록 어려운 숙제라는 것이다.
브렛 테일러 공동CEO는 "지니는 사상 첫 리얼타임 플랫폼"이라면서 "오늘날은 물가가 치솟고 있는데다 공급망마저 붕괴되고 있어 판매에 대한 지원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고 지니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또 베니오프 창업자는 코로나 전후 변화에 대해 "2년 전 과 비교할 때 전자상거래 시장은 매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면서 "2년전 시장과 제품은 오늘날과 전혀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닷으로 연결이 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일즈포스는 20일부터 22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연례 행사 '드림포스 2022'를 이어간다. 드림포스 2022는 하이브리드 행사로 세일즈포스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세일즈포스플러스(Salesforce+)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세일즈포스의 드림포스는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올해에는 영화배우 매튜 맥커너히, 시무 리우를 비롯 U2 리드싱어 보노 등이 축하를 위해 참여했다. 또 140개 스폰서와 1000개 세션 15만명 참석자라는 기록을 세웠다. 베니오프 창업자는 "코로나 이후 3년만에 열린 행사"라면서 "위대한 재통합"이라고 치켜세웠다.
[실리콘밸리 = 이상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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