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아름다워' 감독 "50대 류승룡·염정아가 20대 연기..판타지니까"[EN:인터뷰①]

배효주 2022. 9. 2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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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워' 감독이 류승룡과 염정아에 대한 신뢰를 전했다.

한편, 류승룡과 염정아가 20대 연기까지 직접 소화한 데 대해 "뮤지컬은 판타지 장르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한 최국희 감독은 "두 분 다 50대이지만, 일종의 판타지이기 때문에 20대 연기를 해도 전혀 무리가 없을 거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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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스틸
최국희 감독

[뉴스엔 배효주 기자]

'인생은 아름다워' 감독이 류승룡과 염정아에 대한 신뢰를 전했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를 연출한 최국희 감독은 9월 21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캐스팅 만족감을 밝혔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마지막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아내의 첫사랑을 함께 찾아 나선 남편 ‘진봉’ 역의 류승룡과 추억의 첫사랑을 찾고 싶은 아내 ‘세연’ 역의 염정아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것은 물론, 뮤지컬 영화에 도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또한 첫사랑을 시작한 여고생 '어린 세연' 역의 박세완, 누구나 꿈꾸는 첫사랑 '정우' 역의 옹성우가 과거를 연기하며 그 시절 추억을 소환한다.

이날, 류승룡에 대해 "한 박자 빠른 동물적인 감각과 리액션이 있으신 분"이라고 말한 최국희 감독은 "'진봉'이 괴팍한 캐릭터여서 관객이 미워할 수 없는 인물을 캐스팅하는 게 중요했다. 여러모로 류승룡 선배님이 제격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류승룡이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며 "시종일관 웃겨주신다. 중요한 신에서도 항상 배려하고 양보하시고. 배우로서는 쉽지 않은 희생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염정아에 대해선 "실제로 뮤지컬 영화를 하고 싶어하신단 소문을 들었다"며 "촬영 전부터 많은 걸 준비하고 계획하는 분이다. 배운 점이 많다"고 말했다.

가수 출신인 옹성우는 제 몫을 제대로 해냈다. "누구나 반할 만한 첫사랑 오빠"라고 옹성우를 설명한 최국희 감독은 "연기도 잘하니 뮤지컬 영화에 정말 잘 어울리는 배우"라고 말했다.

옹성우는 이 작품을 함께 한 인연으로, 최국희 감독 차기작에도 출연한다. "옹성우의 모든 부분이 다 좋지만 인격적으로 훌륭하다"고 말한 최국희 감독은 "더 많은 작품, 더 큰 역할을 해도 되겠다는 믿음이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류승룡과 염정아가 20대 연기까지 직접 소화한 데 대해 "뮤지컬은 판타지 장르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한 최국희 감독은 "두 분 다 50대이지만, 일종의 판타지이기 때문에 20대 연기를 해도 전혀 무리가 없을 거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28일 개봉.(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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