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임대→핵심 우뚝' 아스널 DF, 재계약 근접..2027년까지
아스널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잡은 윌리엄 살리바(21)가 팀과 동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살리바는 2001년생 프랑스 출신 수비수로 2018년 17세의 나이로 AS생테티엔에서 데뷔했다. 어린 나이부터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관심을 모았다. 당시 같은 국적의 최고 수비수인 라파엘 바란(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유하면 ‘제 2의 바란’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많은 구단들이 살리바 영입에 관심을 보였으나 2019년 3000만 유로(약 40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스널 이적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한 시즌 생테티엔에 재임대된 후 복귀한 가운데 반 시즌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OGC니스로 임대를 떠났고, 그 다음 시즌에는 올림피크 마르세유에서 경험을 쌓았다.
마르세유에서는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팀의 주축 수비로 활약하며 ‘리그앙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고 지난 3월에는 프랑스 대표팀에도 발탁되며 데뷔전까지 치렀다.
이번 시즌 아스널 복귀 후에는 벌써 팀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기존 벤 화이트(24),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25)의 주전 수비 라인을 깨트렸다. 화이트가 우측 수비수로 자리 이동하며 살리바는 두 선수와 함께 팀이 후방을 지켰다.
살리바의 활약으로 아스널은 6승 1패로 리그 선두를 기록하고 있으며 7실점 만을 허용, 3경기 클린시트를 기록 중이다.
이에 아스널은 살리바와의 동행을 이어가기 위해 재계약에 나설 전망이다. 살리바의 계약기간은 2024년 6월까지다. 아직 여유가 있지만 아스널은 팀의 주축 선수를 지키고자 발빠르게 나선 상황이다.
축구 기자 루디 갈레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스널은 살리바와 2027년까지 재계약에 합의할 예정이다”라며 “미켈 아르테타(39) 감독에게 그는 핵심 선수다”라고 전했다.
살리바 역시 아스널 생활에 만족하는 모습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아스널은 나의 집이다. 런던을 좋아하고 구단이 좋고, 이 모든 것들이 좋다”라고 밝힌 바 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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