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현직 경찰은 그날 밤 왜 '여자 중학교'에 들어갔나
이선영 2022. 9. 2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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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현직 경찰관이 야밤에 술에 취해 여자 중학교에 무단으로 침입했다가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남동경찰서는 최근 건조물 침입 혐의로 인천중부경찰서 소속 A순경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순경은 지난 7월 말 오후 11시께 남동구의 한 여자 중학교 강당에 무단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 기소 여부에 따라 A순경의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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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서 "비 피하려고 들어갔다" 진술
검찰 기소 여부에 따라 징계 여부 결정될 듯
검찰 기소 여부에 따라 징계 여부 결정될 듯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인천의 현직 경찰관이 야밤에 술에 취해 여자 중학교에 무단으로 침입했다가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남동경찰서는 최근 건조물 침입 혐의로 인천중부경찰서 소속 A순경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순경은 지난 7월 말 오후 11시께 남동구의 한 여자 중학교 강당에 무단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보가 울리면서 보안업체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A순경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순경은 학교 주변에 있는 지인 집들이에서 술을 마신 뒤 집으로 돌아가다가 학교에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비를 피하려고 학교에 들어갔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 기소 여부에 따라 A순경의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선영 (bliss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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