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전문가 "손흥민 EPL 최고 양발 공격수"

강대호 2022. 9. 2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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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토트넘)이 왼발과 오른발을 가리지 않는 득점력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일인자로 평가됐다.

"손흥민처럼 반대쪽 발로 감아서 차는 것은 정말 어려운 기술"이라고 설명한 하그리브스는 "가속과 드리블 과정에서 (주로 쓰는 발인) 오른발을 (상대가) 의식하게 만들면서 (볼을) 터치하다가 왼발로 득점한다. (양발 사용이라는 측면에선) 모든 것을 가졌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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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토트넘)이 왼발과 오른발을 가리지 않는 득점력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일인자로 평가됐다.

21일 오언 하그리브스(41·잉글랜드)는 EPL 자체 제작 콘텐츠에서 “프리미어리그 전체를 통틀어 (주로 쓰는 발이 아닌) 반대쪽 발로 가장 좋은 결정력을 보여주는 공격수”로 손흥민을 꼽았다.

하그리브스는 현역 시절 바이에른 뮌헨(독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에서 뛰었다. 손흥민은 유럽리그랭킹 1위 EPL에서 오른발로 53골, 왼발로 39골을 넣었다. 굳이 따지면 오른발잡이라는 얘기다.

토트넘 손흥민이 풀럼과 2022-23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주로 쓰는 오른발이 아닌 왼발로 공을 다루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손흥민처럼 반대쪽 발로 감아서 차는 것은 정말 어려운 기술”이라고 설명한 하그리브스는 “가속과 드리블 과정에서 (주로 쓰는 발인) 오른발을 (상대가) 의식하게 만들면서 (볼을) 터치하다가 왼발로 득점한다. (양발 사용이라는 측면에선) 모든 것을 가졌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22-23 EPL에서도 오른발 2골, 왼발 1골이다. 컵대회로 범위를 넓히면 반대쪽 발 득점력은 더 좋아진다. 손흥민은 왼발 71골로 오른발(83골)의 85.5%나 된다.

양발 능력 덕분에 메인 포지션인 레프트윙뿐 아니라 라이트윙도 가능하다. 2015년 여름 입단한 토트넘에서 178경기를 왼쪽 날개로 나오는 동안 오른쪽 날개로 36경기를 소화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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