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나달 '복식 드림팀' 결성? "나달과 한 팀으로 뛰고 싶다"

이솔 2022. 9. 2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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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테니스의 황제 로저 페더러가 자신의 마지막 대회, 레이버컵 직전 감회를 전했다.

한편, 페더러는 자신의 선수 경력 마지막 대회, 레이버 컵을 앞두고 있다.

테니스의 황제, 라파엘 나달을 필두로 '빅4' 등 유명 선수들이 한 데 모이는 레이버컵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영국 런던 O2아레나(하드 코트)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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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저 페더러 공식 SNS

(MHN스포츠 이솔 기자) 영원한 테니스의 황제 로저 페더러가 자신의 마지막 대회, 레이버컵 직전 감회를 전했다.

21일(한국시간) 스위스 매체 'Tages-Anzeiger'는 로저 페더러와 나눈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페더러는 자신의 은퇴를 공식적으로 밝히며 "사실 은퇴보다는 복귀를 노렸다. 그러나 내 능력과 한계를 알고 있다. 24년간 1500경기 이상을 뛴 지금, 세월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내 스스로 인지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한편, 페더러는 자신의 선수 경력 마지막 대회, 레이버 컵을 앞두고 있다. 그를 위해 나달-조코비치-머레이-치치파스-루드 등 테니스 최강자들이 한 데 모여 '유럽 팀'으로 활약한다.

자신의 마지막 대회, 레이버 컵에 임하는 각오로 그는 "연습 과정에서 그래도 '아직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만 내가 출전하는 복식 경기 외에는 다른 선수들이 주인공이 될 것이다"라며 자신의 일정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동료 선수 라파엘 나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아마도 내가 나달과 복식경기를 할 수 있다면, 내 선수 경력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꿈으로 남을 것 같다"는 말로 '나-페' 드림팀 결성 가능성을 전했다. 테니스 팬들이 상상으로만 꿈꿨던, 바로 그 조합이었다.

이어 그는 "선수로써는 이제 작별을 고해야 하지만, 나는 여러분들의 곁을 떠나지 않는다.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며 황제의 퇴장을 알렸다.

테니스의 황제, 라파엘 나달을 필두로 '빅4' 등 유명 선수들이 한 데 모이는 레이버컵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영국 런던 O2아레나(하드 코트)에서 펼쳐진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미디어 플랫폼 '티빙'을 보유한 CJ미디어 코리아가 국내 공식 중계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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