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도우미' 토트넘 향하자 뒤늦게 좌절.."환상적인 선수였는데"

김성연 기자 2022. 9. 21. 12: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팀의 주축이었던 선수를 붙잡는 데 실패한 후 후회막심이다.

영국 매체 'HITC'는 21일(한국시간) "마시모 모라티 전 인터 밀란 회장은 이반 페리시치(33, 토트넘 홋스퍼)를 잃은 것에 후회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15년부터 7시즌 동안 인터 밀란에서 뛴 페리시치는 지난 시즌까지 팀의 핵심 전력으로서 평가받으며 공격에 큰 힘을 보탰다.

그렇기에 더욱이 페리시치가 그리운 인터 밀란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이반 페리시치.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팀의 주축이었던 선수를 붙잡는 데 실패한 후 후회막심이다.

영국 매체 ‘HITC’는 21일(한국시간) "마시모 모라티 전 인터 밀란 회장은 이반 페리시치(33, 토트넘 홋스퍼)를 잃은 것에 후회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인터 밀란은 시즌 초반 순위 경쟁에서 밀렸다. 올 시즌 리그 7경기에서 4승3패를 기록하며 7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최근 5시즌 내내 모두 4위권 내에 머물었던 인터 밀란이기에 보다 실망스러운 시작일 수밖에 없다. 이에 2009-10시즌 최초로 트레블(3관왕)을 달성하기도 한 모라티 회장 또한 “이번 출발은 예상 밖이다”라며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그리고 그가 꼽은 아쉬움 중 하나는 바로 페리시치의 공백이다. 2015년부터 7시즌 동안 인터 밀란에서 뛴 페리시치는 지난 시즌까지 팀의 핵심 전력으로서 평가받으며 공격에 큰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인터 밀란과 계약이 만료됐고, 자유계약신분(FA)이 된 그는 결국 팀을 떠났다. 올해 여름 토트넘 유니폼으로 갈아입으며 이탈리아 무대를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로 향했다.

그는 토트넘으로 부른 건 다름 아닌 인터 밀란을 지휘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다. 지난해 11월 토트넘 사령탑으로 부임한 그는 세리에A에서 함께 우승을 일군 페리시치에 러브콜을 보냈고, 끝내 그를 영입하는 데 성공. 측면을 강화했다.

그의 합류로 토트넘의 공격이 극대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지난 시즌 세리에A에서도 8득점과 7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에 크게 기여한 그는 함께 왼쪽에서 활약하는 손흥민(30)의 득점을 도울 자원으로 낙점됐다.

이적 후에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9경기를 치를 동안 4개의 도움을 기록하는 등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렇기에 더욱이 페리시치가 그리운 인터 밀란이다. 시즌 초반 상위권과 거리가 벌어지고 있음에 따라 모라티 회장 또한 페리시치의 빈자리를 돌아봤다. 모라티 회장은 “페리시치는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매우 큰 도움을 주었다. 아마 그의 이러한 출발은 과소평가되고 있다. 페리시치는 팀에 매우 큰 변화를 일으켰다”라며 “여기서 우리는 모두 페리시치가 환상적인 선수였다는 것을 잊는 척하고 있을 뿐이다”라고 그를 잃은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