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철도를 통째로 디지털 트윈..엔비디아 옴니버스
디지털 트윈 시연
GPU 카드 지포스
RTX 4090·4080 공개
이러한 성능은 최신 그래픽카드(GPU)가 있어 가능했다. 특히 이날 젠슨 황 CEO는 3세대 그래픽 아키텍처인 '에이다 러브레이스(Ada Lovelace)'와 이를 토대로 개발한 GPU 지포스 RTX 4090·4080을 공개했다. 젠슨 황 CEO는 "컴퓨팅 분야는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이 로켓의 추진 엔진은 가속컴퓨팅이고 그 연료는 인공지능"이라고 강조했다.
GPU 아키텍처 에이다 러브레이스는 첫 컴퓨터 프로그래이머이자 수학자에서 이름에서 따왔다. 특히 인공지능을 활용해 그래픽 성능을 극대화했다. 젠슨 황 CEO가 인공지능 활성화를 누르자 그래픽 성능이 극대화됐다. 특히 이미지나 디스플레이의 너비가 약 1만6000 픽셀 해상도인 16K까지 높아졌다.
칩에는 연산 소자인 트랜지스터가 760억개 집적돼 있으며, 엔비디아가 만든 병렬 컴퓨팅 플랫폼·API 모델인 쿠다(CUDA) 코어 1만8000개가 통합됐다. 이는 직전 모델 보다 70% 많다는 것이 엔비디아의 설명이다. 이러한 GPU 아키텍처 에이다 러브레이스를 토대로 만든 GPU RTX4090은 24GB(기가바이트) 메모리가 탑재됐다. 해당 그래픽 칩은 대만 TSMC가 4나노 공법으로 제조했다. 전작인 RTX 30시리즈가 삼성전자에서 만들었는데 다시 주도권을 빼앗긴 것이다. 해당 제품은 10월12일부터 판매되며 1599달러다. 또 저렴한 모델인 RTX4080은 12GB가 899달러, 16GB가 1199달러부터 한다.
특히 그는 독일의 철도 업체인 도이치반의 사례를 들었다. 도이치반은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활용해 철도 시스템을 모두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했다. 이를 토대로 각종 사고 시뮬레이션을 진행할 수 있고 얼마나 철도와 기차가 충격을 받는지 미리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젠슨 황 CEO는 "직접 해보지 않아도 디지털 트윈을 통해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를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엔비디아는 이날 자율주행차용 프로세서인 드라이브 토르(Drive Thor)를 공개했다. 에이다 러브레이스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주차, 안전 인포테인먼트 등 시스템온칩이 통합된 것이 특징이며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활용할 경우 드라이브 지도와 안전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이날 젠슨 황 CEO는 자율주행차를 메타버스로 설계하는 모습을 시연하기도 했다. 그는 "자율주행 차를 설계할 때 축소를 해볼 수 있고 메타버스를 활용해 실제 자율주행차에 타보고 설계를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실리콘밸리 = 이상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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