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부스케츠 대체자 찾았다..'알론소가 롤모델' 소시에다드 성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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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대체자를 찾았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미드필더 마르틴 수비멘디 영입을 원하고 있다. 이들은 이미 그의 에이전트와 접촉했다"라고 보도했다.
오랫동안 바르셀로나의 중원을 담당한 부스케츠의 대체자를 찾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적극적인 움직임을 취하고 수비멘디 역시 이적을 원한다면 가능성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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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바르셀로나가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대체자를 찾았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미드필더 마르틴 수비멘디 영입을 원하고 있다. 이들은 이미 그의 에이전트와 접촉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활발한 여름 이적시장을 보냈다. 지난 시즌 힘든 시기를 겪었던 만큼 이번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비롯해 쥘 쿤데, 하피냐, 프랑크 케시에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한층 강화했다.
영입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바르셀로나는 개막 후 리그 6경기에서 5승 1무(승점 16점)를 기록하며 리그 2위에 올라 있다. 순위는 레알 마드리드보다 낮지만 공수 밸런스는 레알보다 뛰어나다. 바르셀로나는 18득점-1실점만을 기록하며 최다 득점 1위, 최소 실점 1위에 자리했다. 쿤데는 빠르게 팀에 적응했고 레반도프스키는 8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완벽한 스쿼드를 구축했지만, 사비 감독은 일찌감치 겨울 이적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오랫동안 바르셀로나의 중원을 담당한 부스케츠의 대체자를 찾기 위해서였다. 만 34세에 접어든 부스케츠는 여전히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기동력과 체력이 떨어진 탓에 풀시즌을 소화하기엔 무리가 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대체자를 물색했다. 후보는 빠르게 낙점됐다. 주인공은 소시에다드 미드필더 수비멘디다. 만 23세의 수비멘디는 부스케츠와 마찬가지로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다. 스페인 출신답게 발밑이 좋고 패싱력이 뛰어나다. 인터셉트나 태클 등 수비 스킬도 좋으며 그닥 크지 않은 키에 비해 제공권도 좋다. 소시에다드에선 등번호 3번을 달고 있는데 사비 알론소가 롤모델이기 때문이다. 알론소는 뮌헨에서 3번을 달았다.
이미 팀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소시에다드 성골 유스인 그는 2020-21시즌 리그 31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도약했고 지난 시즌엔 컵 대회 포함 45경기에 출전하며 풀시즌을 소화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전경기 풀타임 출전을 기록하며 소시에다드의 중원을 든든하게 책임지고 있다.
계약 기간도 3년이나 남았고, 팀의 핵심이기 때문에 소시에다드가 쉽게 매각을 허용할 것 같진 않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적극적인 움직임을 취하고 수비멘디 역시 이적을 원한다면 가능성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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