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10년 차 베테랑 센터와 트레이닝 캠프 계약[NBA]

김하영 기자 2022. 9. 2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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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가 코디 젤러와 트레이닝 캠프 계약을 맺었다. Hoop Central 제공



유타 재즈(이하 유타)가 코디 젤러(29)와 트레이닝 캠프 계약을 체결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나리아 기자는 코디 젤러의 계약 소식을 전했다.

샴즈는 “FA(자유계약선수) 센터인 젤러가 유타 재즈와 거래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해당 매체에서 유타를 담당하는 기자인 토니 존스는 “젤러가 맺은 계약은 트레이닝 캠프 계약”이라고 덧붙였다.

젤러의 신체 사이즈는 7피트, 240파운드(213cm, 108kg)로 센터 포지션에서 활약한다.

젤러는 지난 시즌에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계약을 맺어 27경기에 나섰지만, 지난 2월에 포틀랜드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그는 평균 13.1분 출전 시간을 얻었고 5.2득점 4.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젤러는 샬럿 호니츠에서만 8시즌을 뛴 베테랑으로 운동능력이 다소 떨어지지만, 뛰어난 농구 지능으로 부족한 득점 능력을 대신해 많은 스크린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핸드오프 플레이도 매우 능숙했다.

무엇보다도 그는 박스 아웃, 디플렉션 등 기록에서 드러나지 않는 부분에서 헌신적으로 뛰는 블루워커 스타일의 소유자다.

젤러의 이러한 장점들은 유타 같은 리빌딩 팀에 필요한 선수임이 틀림없다. 유타는 루디 고베어 트레이드로 합류한 2022년 22순위 워커 케슬러와 2020년 27순위 우도카 아주뷔케의 도우미로서 베테랑 센터인 젤러를 영입한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유타는 올스타 센터인 고베어와 올스타 가드인 도노반 미첼을 트레이드로 팀에서 내보냈다.

또 지난 시즌에 베테랑 조 잉글스의 트레이드를 단행했고 남아있는 베테랑인 마이크 콘리와 보얀 보그다노비치마저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았다.

NBA 프리 시즌에 해당하는 구단 트레이닝 캠프는 오는 9월 말에 열리고 최대 20명밖에 수용할 수 없다. 따라서 23명의 로스터로 포화상태에 속한 유타는 빠른 시일 내에 이들을 정리할 것이다.

한편 젤러의 영입 소식을 접한 유타 팬들은 “처음에 당황했다. 케슬러를 돕기 위해서라면 이해가 된다” “라우리 마카넨도 도움이 필요하나?” “토니, 레이커스 수뇌부가 미디어 데이를 옮긴 것과 관련 있나요?” “고베어가 젤러로 바뀌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내비쳤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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