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하루 평균 이용액 7000억 돌파..사상 최대

류난영 2022. 9. 2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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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온라인 거래가 확대되면서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금액이 하루 평균 7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상반기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금액은 일평균 7232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10.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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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간편결제 일평균 이용금액 7232억원…10.7% 증가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온라인 거래가 확대되면서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금액이 하루 평균 7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상반기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금액은 일평균 7232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10.7% 증가했다. 반기 기준으로 간편결제 이용금액이 7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용건수는 8.3% 증가한 2317만건으로 집계됐다. 간편결제 이용금액과 이용건수 모두 2016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간편결제서비스는 신용카드 정보를 휴대전화에 미리 저장하고 공인인증서 없이 비밀번호나 지문인식 등 방법으로 간편하게 결제하는 서비스다. 간편결제서비스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상반기에는 2876억원에 불과했으나 3년 새 2.5 배 늘었다.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금액도 일평균 6024억원으로 전기보다 14.3% 증가했다. 이용건수는 491만건으로 6.9% 늘었다. 간편송금은 휴대전화에 충전한 선불금을 전화번호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송금하는 서비스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모바일기기 등을 통한 비대면 결제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등을 통한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 이용액도 일평균 1조원원을 넘어섰다. 상반기 전자지급결제대행(PG) 서비스 이용액은 일평균 1조209억원으로 전기보다 8.0% 늘었다. 이는 2008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이용건수도 일평균 2321만건으로 전분기대비 3.1%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등이 늘어난 영향이다.

교통카드를 중심으로 한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금액과 이용건수는 일평균 8017억원, 2648만건으로 전기대비 각각 13.5%, 4.4% 늘었다. 특히 간편결제·간편송금 이용이 확대되면서 전체 선불전자지급 서비스 이용금액과 건수가 모두 늘었다.

11번가 등 오픈마켓에서 거래가 확정된 이후 결제대금을 판매자에게 제공하는 유형의 결제대금예치 서비스(에스크로) 이용금액은 일평균 156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6% 늘었다. 같은기간 이용건수는 319만건으로 1.9% 줄었다.

아파트 관리비 납부에 사용되는 전자고지결제 서비스 이용실적은 일평균 이용금액이 449억원으로 전기대비 15.0% 늘었다. 이용건수는 24만건으로 5.1%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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