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아시아 대표는 중국·일본이 아니라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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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등 K-팝, 한국 영화 기생충과 드라마 오징어게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이 세계인의 사랑을 받으면서 중국과 일본이 아니라 한국이 아시아의 대표로 인정받고 있다고 영국의 인터넷신문 '언허드(Unherd)'가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은 '동양의 서양'이라며 일본보다 훨씬 친숙하고, 중국같이 위협적이지 않기 때문에 최근 서구인들은 동양하면 한국을 떠올린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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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방탄소년단(BTS) 등 K-팝, 한국 영화 기생충과 드라마 오징어게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이 세계인의 사랑을 받으면서 중국과 일본이 아니라 한국이 아시아의 대표로 인정받고 있다고 영국의 인터넷신문 ‘언허드(Unherd)’가 최근 보도했다.
언허드는 2017년 창간된 매체로, 최근 뜨고 있는 영국의 인터넷 신문이다.
이 신문은 한국은 ‘동양의 서양’이라며 일본보다 훨씬 친숙하고, 중국같이 위협적이지 않기 때문에 최근 서구인들은 동양하면 한국을 떠올린다고 평가했다.
이는 한국의 문화 콘텐츠인 '한류'가 전 세계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구인들이 한국의 대중문화를 많이 접해 한국은 서구에서 가장 친숙한 국가가 됐고, 이제는 아시아 대표로 대접받는 단계에 이른 것이다.
최근 한국 소프트파워의 전형은 영화배우 이정재다. 그는 넷플릭스 원작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주연을 맡아 일약 국제적인 스타덤에 올랐고, 최근에는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그는 오징어게임의 성공을 바탕으로 미국의 대표적 시리즈라고 할 수 있는 ‘스타 워스’의 어콜라이트(Acolyte, 시종)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아시아 배우가 스타 워스 주연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류는 한국의 K-팝에서부터 시작됐다.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전세계적 히트를 치며 한국의 K팝을 전 세계인에게 각인시킨 뒤 BTS가 정점을 치고 있다.
대중문화뿐만 아니라 소설 등 전통문화에도 한류 바람이 일고 있다. 작가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맨부커상을 수상한 이래 한국의 문학작품이 대거 번역돼 유럽에 소개되고 있다. 김지영의 ‘1982년생’도 그 중 하나다.
서양인들이 한류의 포로가 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의 음악, 영화, 드라마, 패션은 물론 음식까지도 서양인들에게 이제 없어서는 안되는 요소가 됐다.
언허드는 충고도 잊지 않았다. BTS의 노래는 가사가 한국어인 것을 제외하고 한국적인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서양의 흉내 내기에 그친 것이다. 앞으로 한국 문화 콘텐츠에 한국의 특징까지 더한다면 한류는 더욱 막강해질 것이라고 언허드는 지적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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