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로 출시하는 '가디언 테일즈'..전 세계 콘솔 유저에 깊은 재미 전달"

콩스튜디오는 자사가 개발한 '가디언 테일즈'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 출시를 앞두고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되는 '가디언 테일즈'의 특징과 비즈니스 모델(BM) 등을 공개했다.

류범휘 콩스튜디오 지사장은 "단순히 플랫폼 확장이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유저가 콩스튜디오 게임을 즐기는데 초점을 잡았다"며 "닌텐도 스위치 버전 '가디언 테일즈'는 글로벌 서버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4일 출시되는 닌텐도 스위치 버전 '가디언 테일즈'는 기본 무료 방식의 '프리 투 플레이(F2P)'로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한다.

모바일 버전 기준 '월드 7'까지의 스토리를 담았으며 단편집, 콜로세움, 길드 PVP의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다음은 닌텐도 스위치 '가디언 테일즈'를 준비하고 있는 송창규 CTO와 박인호 개발 담당과의 질의응답이다.

▲박인호 개발 담당(좌), 송창규 CTO(우)

-콘솔 버전 개발을 결심한 이유가 있다면
송창규 CTO=모바일 버전을 개발할 때 내부에서 스위치로 플레이하면 재미있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닌텐도 스위치에서는 화면을 가리지 않아 조작감이 좋았다. 이번 콘솔 버전 출시는 전 세계 많은 유저가 '가디언 테일즈'를 플레이하기 위함이다. 해외에서는 스마트폰으로 플레이하지 않고 콘솔로만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가 많기에 깊은 재미를 즐길 수 있게 준비했다.

-닌텐도 스위치 버전 개발 기간은 얼마 걸렸나
박인호 개발=1년 반 정도 걸렸다. 국내에서는 닌텐도 스위치 개발 사례가 잘 없다 보니 개발자를 구하기 어렵기도 했다. 닌텐도와 협력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론칭 시점 기준 콘텐츠는 어디까지 인가
박인호 개발=월드 7까지 오픈이 된다. 단편집, 콜로세움, 길드 레이드까지 같이 만나볼 수 있다.

-향후 업데이트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
송창규 CTO=F2P로 출시하게 됐다. 너무 빠른 업데이트 주기를 진행하면 유저가 부담을 느낄 수 있다. 실제 유저들이 들어오는 추이를 지켜보며 업데이트 로드맵을 그리겠다.

-크로스플레이도 지원하나
송창규 CTO=크로스 플레이는 지원하지 않는다. 모바일 지역마다 퍼블리셔가 다르기에 지원할 수 없었다.

-엑스박스나 플레이스테이션도 출시될까
송창규 CTO=엑스박스나 플레이스테이션도 개발을 배제하고 있지는 않다. 일단 닌텐도 스위치에서 콘솔 서비스를 진행하며 니즈를 지켜본 뒤 판단하겠다.

-심의로 인해 대사나 연출에 변화가 생기지는 않나
송창규 CTO=심의는 닌텐도가 마련한 상세한 가이드라인이 준비돼있다. 또, 이전에 애플이나 구글의 심의를 거쳤기에 콘솔 버전이라고 해서 콘텐츠 내용의 변화는 없다.

-과금 모델이 궁금하다
송창규 CTO=모바일과 약간의 차이는 있다. 모바일의 경우 큰 업데이트마다 다양한 패키지가 판매되고 있지만 닌텐도 스위치 버전에서는 간략한 버전의 패키지를 판매한다.

-닌텐도 스위치 버전 '가디언 테일즈'의 특징이 있다면
송창규 CTO=대화면을 이용한 새로운 경험이 있다. 기존 모바일 서비스는 국가끼리 서로 플레이할 수 있었다면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글로벌 출시이기에 서로 다른 국가여도 매치가 가능하고 길드를 구성할 수 있다. 또, '가디언 테일즈'의 장점인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콘솔에서도 즐길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한다.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따로 재화 지급이 있나
송창규 CTO=모바일과 마찬가지로 별도의 재화 지급이 존재한다. 국가별로 구매력이 다르고 차이가 있기에 재화의 양과 성장의 주기를 어떻게 가져갈지는 글로벌 서비스의 유저 플레이 패턴을 보고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최종봉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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