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영하, '학폭 의혹' 첫 공판서 "그런 사실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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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학폭) 의혹을 받는 두산 베어스 투수 이영하(25)가 첫 공판에서 공소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21일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정금영 부장판사는 학폭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영하의 첫 공판을 열었다.
이날 첫 공판에서 이영하측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이에 이영하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 중이고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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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학교폭력(학폭) 의혹을 받는 두산 베어스 투수 이영하(25)가 첫 공판에서 공소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21일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정금영 부장판사는 학폭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영하의 첫 공판을 열었다.
선린인터넷고 동기동창인 이영하와 김대현(25·LG트윈스)의 학교 폭력 논란은 지난해 2월 불거졌다. 이영하와 김대현의 야구부 후배인 A씨는 인터넷 커뮤니티와 방송사 시사 고발 프로그램 등을 통해 "두 선배의 학교 폭력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영하와 김대현 모두 해당 사실을 강력 부인하면서 사태가 일단락되는 듯 했다. 하지만 올 초 A씨 측이 이들을 스포츠윤리센터에 신고하면서 재점화됐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조사 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검찰은 불구속 기소를 결정했다.
이날 첫 공판에서 이영하측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검찰은 "지난 2015년 피고인은 고등학교 웨이트장에서 동기인 김대현과 함께 A씨에게 전기 파리채에 손가락을 넣으라 하고 거부하자 오른쪽 어깨를 때리고 감전되게 하는 방식으로 폭행을 했다"며 "같은 해 A씨에게 성적 수치심이 들게 하는 노래와 율동을 시키고 거부하면 머리박기를 시키겠다고 하는 등의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영하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 중이고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영하도 "같은 의견"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영하측 변호인 김선웅 변호사는 이날 재판 후 기자들과 만나 "학폭과 관련해 소명할 수 있는 반대자료도 있고 해서 우리가 충분히 반증을 내놓을 수 있다고 본다"며 "여러 증거를 저희가 최대한 수집해서 재판부에 제출하고 충분히 소명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영하 학폭의혹 다음 재판은 12월9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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