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때문에 왔는데.." 첼시 신입생, 함께한 시간 고작 '일주일'

박지원 기자 2022. 9. 2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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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니스 자카리아가 첼시 이적 배경을 밝혔다.

첼시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자카리아를 임대 영입했다. 그는 2022-23시즌 잔여기간 동안 유벤투스를 떠나 첼시로 합류하게 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자카리아는 21일 스위스 '블릭'을 통해 "투헬 감독은 내가 첼시로 간 이유 중 하나였다. 그는 훌륭한 감독이다. 그러나 우린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이것이 축구다. 모든 것이 빠르게 흘러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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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데니스 자카리아가 첼시 이적 배경을 밝혔다.

첼시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자카리아를 임대 영입했다. 그는 2022-23시즌 잔여기간 동안 유벤투스를 떠나 첼시로 합류하게 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서엔 3,000만 파운드(약 475억 원)의 완전 이적 조항이 삽입됐다.

이적시장 데드라인에 성사된 이적이었다. 첼시는 중원 자원이 필요했고, 유벤투스 수비형 미드필더 자카리아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자카리아는 191cm의 장신이고, 수비진 위에 서서 커팅과 몸싸움을 통해 라인을 보호한다. 전진 드리블 능력도 갖췄다.

다만, 자카리아는 혼돈의 시기를 겪고 있다. 본인을 원했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약 일주일 만에 경질됐기 때문이다. 그러고 첼시는 브라이튼 감독이었던 그레이엄 포터를 새 사령탑으로 앉혔다.

자카리아는 21일 스위스 '블릭'을 통해 "투헬 감독은 내가 첼시로 간 이유 중 하나였다. 그는 훌륭한 감독이다. 그러나 우린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이것이 축구다. 모든 것이 빠르게 흘러간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적 과정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자카리아는 "빠르게 진행됐다. 이적시장 종료 6시간 전까지도 첼시 이적이 가능한 줄 몰랐다. 난 내 물건들을 챙기고 계약이 체결되길 기다렸다. 토리노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했고, 통과할 수 있었다. 매우 아슬아슬했다"라고 전했다.

포터 감독과 관련해서는 "새 감독으로부터 새로운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 내 자리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내가 가진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자카리아는 아직 첼시에서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이에 "난 축구선수가 돼서 정말 행복하다. 내 꿈을 살고 있다. 그래서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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