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정려원 "세번째 법정물, 대본 재밌어"
배우 정려원이 OTT플랫폼 디즈니+ 새 시리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에 출연한 이유를 공개했다.
정려원은 21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OTT플랫폼 디즈니+ 새 시리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제작발표회에서 “세번째 법정물이라 대본만 보고 가볍게 거절하려고 했는데, 계속 읽게 되더라”며 “이번엔 변호사 역이라 더 새롭고 좋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작품 속 ‘노착희’ 역의 차별점에 대해선 “그간 차가운 성격에 성공지향적인 캐릭터를 많이 맡아왔는데 노착희는 보여지는 것에 엄청 더 신경쓰는 캐릭터라 패션과 치장에 어마어마한 돈을 쓴다. 옷도 화려하고 볼거리도 많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배우들과 합을 맞출 때 코로나19가 한창이어서 리딩을 못했다. 대신 온라인 줌으로 대사 연습을 했다. ‘이거 대사 어때요’라고 맞췄던 게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이규형은 “나 역시 작품 속에서 법과 관련된 전문직을 여러번 했다. 서부지검, 북부지검, 남부지검, 감옥에도 많이 가봤다”면서도 “이번 대본은 정말 재밌어서 쑥쑥 넘어가더라. 캐릭터의 서사가 깊고 다채로워서 재밌었다. 게다가 상대역으로 정려원, 정진영이 나온다고 해서 거절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는 성공을 위해 무엇이든 물어뜯는 독종 변호사 ‘노착희’(정려원)와 꽂히면 물불 안 가리는 별종 변호사 ‘좌시백’(이규형), 극과 극인 두 변호사가 함께 일하며 맞닥뜨리는 사건 속 숨겨진 진실을 추적하는 법정 미스터리 드라마다. 이날 오후 4시 공개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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