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겨울?..설악산에 올해 첫 서리

인지현 기자 2022. 9. 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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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을 밑도는 기온이 이어지는 가운데, 설악산에 21일 첫 서리가 내렸다.

2000년 이후 가장 이른 날짜에 서리가 내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청대피소가 기상청 공식 관측지점은 아니어서 첫 서리 관측에 대해 공식 기록이 있지는 않다"면서도 "중청대피소가 자체적으로 보유한 자료를 참고했을 때 2000년 이후 가장 이르게 서리가 내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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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아침 설악산 중청대피소 일대에서 관측된 서리가 내린 모습. 설악산 국립공원사무소 제공

평년을 밑도는 기온이 이어지는 가운데, 설악산에 21일 첫 서리가 내렸다. 2000년 이후 가장 이른 날짜에 서리가 내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기상청과 설악산 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설악산 중청대피소 일대에서 올해 첫 서리가 관측됐다. 서리는 기온이 어는점 밑으로 내려가 대기 중 수증기가 지면이나 주변 물체에 달라붙는 현상을 말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청대피소가 기상청 공식 관측지점은 아니어서 첫 서리 관측에 대해 공식 기록이 있지는 않다"면서도 "중청대피소가 자체적으로 보유한 자료를 참고했을 때 2000년 이후 가장 이르게 서리가 내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청대피소에 따르면 종전에는 2011년 9월 22일이 가장 이른 첫 서리 관측일이었다.

이는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물러간 뒤 차가운 북서풍이 남하하면서 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간 데 따른 것이다. 중청대피소에 설치된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관측값을 보면 이날 기온이 오전 4시 39분 기준 3.3도까지 떨어졌다.

인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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