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 "인생 가장 찬란한 시기? 하고픈 일 원없이 하는 지금"(인생은 아름다워)[EN:인터뷰③]

배효주 2022. 9. 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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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아가 20대부터 중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감독 최국희)에 출연한 염정아는 9월 21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회상신 촬영에 얽힌 비하인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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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염정아가 20대부터 중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감독 최국희)에 출연한 염정아는 9월 21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회상신 촬영에 얽힌 비하인드를 밝혔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마지막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아내의 첫사랑을 함께 찾아 나선 남편 ‘진봉’ 역의 류승룡과 추억의 첫사랑을 찾고 싶은 아내 ‘세연’ 역의 염정아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것은 물론, 뮤지컬 영화에 도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또한 첫사랑을 시작한 여고생 '어린 세연' 역의 박세완, 누구나 꿈꾸는 첫사랑 '정우' 역의 옹성우가 과거를 연기하며 그 시절 추억을 소환한다.

부부로 분한 류승룡과 염정아는 20대 시절부터 중년이 된 현재까지를 직접 연기한다. "20대 청년 연기는 어떻게 했나"는 질문에 염정아는 "의상팀, 분장팀이 많이 도와줬다. 메이크업도 화사하게 해주시고. CG팀이 후반 작업도 열심히 해주신 거 같다"고 말했다. 가발을 쓴 류승룡의 비주얼이 색달랐다(?)는 말에 염정아는 "그 장면들을 찍으면서는 너무 웃겼다. 과거가 좀 더 나이 들어 보이죠?"라 말하며 웃었다.

이어 "처음엔 '고교 시절을 연기한 아이들이 20대도 하나?' 싶었다. 20대 연기를 당연히 안 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20대 연기도 제가 한다는 말에 '너무 웃기겠다' 싶었다"며 "목소리 톤을 높였는데 힘들고 닭살 돋았다"고 말했다.

'세연'은 폐암 말기 진단을 받은 후, 죽기 전까지 하고 싶은 일 리스트를 작성해본다. 혹시 본인에게도 버킷 리스트가 있냐는 질문에 염정아는 "나이가 들면 아이들과 여행을 다니고 싶었는데, 지금은 어느 정도 나이가 들었지만 시간이 안 나서 못하고 있다. 여기서 더 나이가 들면 그래야 할 거 같다"고 전했다.

'내 인생의 가장 찬란했던 시기'가 언제냐는 말에 그는 "젊은 시절인 것 같기도 하지만 지금이 가장 찬란한 거 같다. 하고 싶은 일 원 없이 하고 있고, 사랑하는 가족들도 있고.."라 말했다.

한편, BTS 팬임을 밝혔었던 염정아는 "요즘은 바빠서 덕질 안 한 지가 오래 됐다. 작품을 하다보니 콘텐츠를 즐길 시간이 없었다"면서 "그럼에도 항상 응원하고 있으며 저의 힘이다"고 덕심을 드러냈다.

28일 개봉.(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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