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아름다워' 염정아 "센 역할 많이 했지만 취향은 로맨틱 코미디"[EN:인터뷰②]

배효주 2022. 9. 2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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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아가 "내 취향은 로맨틱 코미디"라고 밝혔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감독 최국희)에 출연한 염정아는 9월 21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류승룡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마지막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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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염정아가 "내 취향은 로맨틱 코미디"라고 밝혔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감독 최국희)에 출연한 염정아는 9월 21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류승룡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마지막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아내의 첫사랑을 함께 찾아 나선 남편 ‘진봉’ 역의 류승룡과 추억의 첫사랑을 찾고 싶은 아내 ‘세연’ 역의 염정아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것은 물론, 뮤지컬 영화에 도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또한 첫사랑을 시작한 여고생 '어린 세연' 역의 박세완, 누구나 꿈꾸는 첫사랑 '정우' 역의 옹성우가 과거를 연기하며 그 시절 추억을 소환한다.

개봉도 전인데 벌써 네 번이나 '인생은 아름다워'를 봤다는 염정아. 어제도 관객들 사이에 몰래 숨어 영화를 봤다며 "혹시나 제가 같이 보고 있다는 걸 알면 관객분들 감정이 얼마나 깨지겠나"라 말했다. "원래 본인의 출연작을 여러 번 보는 편이냐"는 말에 염정아는 "그렇지 않다. 이 작품은 제게 유독 특별하다. 노래하고 춤추는 것도, 음악과 이야기가 같이 있는 것도 재밌어서다"고 말했다.

또 한 번 뮤지컬 영화 출연 제안을 받는다면 하겠냐는 말에 염정아는 "처음에는 못하겠다 싶었는데, 완성본을 보고 나니까 한 번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원래 '라라랜드' 같은 뮤지컬 영화, 로맨스물을 좋아한다는 염정아는 "주로 센 역할을 많이 해서 그렇지 원래 성향은 로맨틱 코미디 쪽"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진봉' 역을 맡은 류승룡은 아주 가부장적인 남편이다. 호흡을 맞춘 류승룡에게 "많이 의지했다"는 염정아는 "저는 애드리브를 안 만들고, 하지도 못하는 성격이다. 그래서 대본에 충실한 편이다. 류승룡 선배님은 그런 제 옆에서 정말 많이 도와주셨다. 정말 대단한 배우고, 꼭 한 번 더 호흡을 맞추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류승룡 선배님이 아니었다면 '진봉'이 그만큼 사랑스럽지 않았을 것 같다"고도 전했다.

자신의 고교 시절, '어린 세연'을 연기한 박세완을 두고는 "영화를 보고 감탄했다. 어제도 문자를 보내 칭찬했다. 박세완이 너무 말갛고 예뻤다"며 "처음 영화를 볼 때는 제 연기 위주로 봤는데, 어제는 첫사랑 장면이 와닿더라. '어린 세연'을 보면서 박세완이 안 했으면 어쩔 뻔했나 싶었다. 특히 눈이 너무 예뻤다"고 칭찬했다.

28일 개봉.(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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