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받을 수 있는 정책지원금은?"..네이버, 소상공인 대상 추천서비스

정부·지자체 2만8000여개 정책지원금 중 사업자 요건에 맞춘 공고 추천
정책지원금 조회는 로그인 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소상공인들이 3만개에 이르는 정부·지자체 정책지원금 중 자신의 요건에 맞는 공고만 맞춤형으로 추천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네이버 금융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정책지원금 추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정책지원금 추천 서비스는 지난 4월 출시한 정책지원금 조회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다. 조회 서비스는 200여개 공공기관과 250개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2만8000여개 정책지원금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로그인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추천 서비스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스마트플레이스, 네이버페이, 예약 등 네이버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업자에게 제공된다.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정보 플랫폼인 ‘네이버 비즈니스 금융센터’에서 대표자의 네이버 계정과 사업자번호를 연동하면, 다양한 정책지원금 중 사업자 요건에 맞춘 공고가 추천된다. 사업자의 지역과 업종, 매출액 등의 요건을 모두 고려한 공고가 자동으로 추천되고, 공고 일정을 놓치지 않도록 알림기능도 제공된다.

네이버파이낸셜이 정책지원금 맞춤 추천 서비스를 시작한다.(사진=네이버파이낸셜)

네이버파이낸셜에 따르면 지난 4월 정책지원금 조회 서비스가 오픈된 이후 ‘네이버 비즈니스 금융센터’의 방문자 수는 이전 대비 5배 이상 상승할 만큼, 정책지원금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관심이 높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네이버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상공인들은 한결 편리하게 유용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와 스마트 스토어만 해도 각각 217만, 51만 사업자가 이용하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회사가 제공하는 소상공인 대상 금융 서비스를 소상공인이 놓치지 않고 적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자 금융지원’ 서비스도 강화했다. 사업자들이 네이버 비즈니스 금융센터 내에 본인의 네이버 계정과 사업자번호를 연동하면 정책지원금 추천뿐만 아니라 빠른정산과 스마트스토어·스마트플레이스 사업자 대출 등 네이버파이낸셜이 제공하는 소상공인 전용 금융서비스도 연결해준다.

네이버파이낸셜 사업자금융서비스 강윤실 리더는 “네이버 생태계의 소상공인들이 정책지원금을 비롯해 사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몰라서 놓치는 일이 없도록 기능을 강화했다“며 “소상공인들이 사업에 필요한 금융정보는 ‘네이버 비즈니스 금융센터’를 통해 한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유경 (yklim01@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