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만 보고 하와이로 떠났던 '사진신부'의 삶..11월 뮤지컬로

조재현 기자 2022. 9. 2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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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0년 전 사진 한 장에 운명을 걸고 하와이로 건너간 '사진신부'의 삶을 담은 뮤지컬이 11월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작품을 통해 꿈과는 달랐던 하와이의 고된 현실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살았던 세 여성의 파란만장한 삶을 만날 수 있다.

총괄프로듀서를 맡은 김덕희 서울시뮤지컬단장은 "관객 모두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작품으로, 10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깊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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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뮤지컬단, 올해 3번째 창작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서 11월22일부터 12월11일까지
창작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 포스터. (세종문화회관 제공)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약 100년 전 사진 한 장에 운명을 걸고 하와이로 건너간 '사진신부'의 삶을 담은 뮤지컬이 11월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은 올해 3번째 창작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을 11월22일부터 12월1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금이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20세기 초 하와이로 노동 이민을 간 남성들과 사진만 교환한 뒤 혼인한 여성, 즉 '사진신부'들에 대한 이야기다.

작품을 통해 꿈과는 달랐던 하와이의 고된 현실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살았던 세 여성의 파란만장한 삶을 만날 수 있다.

총괄프로듀서를 맡은 김덕희 서울시뮤지컬단장은 "관객 모두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작품으로, 10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깊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전했다.

작품에는 배우 박영수, 정동화, 홍지희, 이수정, 주다온 등이 출연한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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