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첫번째 버추얼 휴먼 '백하나' 공개..온라인클래스 강사로 활동

기사내용 요약
온라인 교육 플랫폼 클래스101서 활동 예정
양사, 성공적인 IP 운영 위해 협력 지속 계획
정상원 대표 “버추얼 휴먼 상용화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할 것”

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클래스101과 함께 버추얼 휴먼(가상인간) 백하나를 선보였다. 사진은 가상인간 백하나의 모습.(사진= 이스트소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클래스101과 함께 버추얼 휴먼(가상인간) 백하나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백하나는 이스트소프트가 자사 AI 페르소나 기술로 상용화한 최초의 가상인간이다. 해당 기술은 AI가 기존 인물을 학습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완전히 새로운 인물을 만들어내는 가상인간 제작 솔루션이다.

양사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상인간의 품질과 매력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클래스101은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세계관을 기반으로 백하나의 성별, 나이, 가치관, 직업 등 구체적인 정체성을 정립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이를 완벽히 구현해 내기 위해 고품질 데이터 확보, 다양한 변수와 환경에서의 테스트 등을 수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이렇게 탄생한 가상인간 백하나는 앞으로 클래스101 플랫폼에서 퍼스널 브랜딩, 대체불가토큰(NFT) 등을 포함한 여러 주제의 클래스를 통해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게 된다. 또 양사는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통해 백하나를 인플루언서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스트소프트는 백하나 마케팅에 월간 활성 사용자(MAU) 3000만명이 넘는 자사의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양사는 지식재산권(IP)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광고 모델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스트소프트는 클래스101과의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연내 추가 서비스 출시, 확보된 IP의 국내외 시장 진출 등을 통해 가상인간 사업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클래스101과의 프로젝트는 가상인간 서비스의 본격화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이미 확보한 글로벌 IP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역시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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