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인종차별자 퇴출한다.. "무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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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인종차별 행위를 벌인 팬들을 퇴출한다.
21일 오전(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팬들의 인종차별 행위를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일부 팬들은 지난 1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에서 인종차별적인 응원가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를 모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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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인종차별 행위를 벌인 팬들을 퇴출한다.
21일 오전(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팬들의 인종차별 행위를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소수의 팬들이 용납할 수 없는 구호를 외치는 행위를 단호하게 규탄한다"며 "우리 구단은 다양한 국적과 문화, 인종, 사회 계층의 팬들을 위해 개방적이고 포괄적이다. 소수의 사람이 우리 팬들의 이미지를 훼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일부 팬들은 지난 1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에서 인종차별적인 응원가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를 모욕했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은 해당 팬들을 규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강력한 처분에 동참할 계획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스페인 당국의 조사에 협조하는 한편 해당 팬들의 경기장 출입을 금지하기 위해 신원 확인을 당국에 요청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우리는 인종차별에 대해 무관용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인종차별에 참여한 이들을 즉각적으로 퇴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니시우스가 인종차별 행위 대상이 된 건 한 에이전트인 페드로 브라보의 발언 때문이다. 비니시우스는 11일 마요르카전에서 득점한 뒤 춤을 추는 세리머니를 펼쳤는데, 브라보는 TV프로그램과 인터뷰에서 "스페인에서는 상대를 존중해야 하며, 원숭이처럼 굴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다수의 축구팬이 비니시우스를 향해 인종차별 행위를 벌이고 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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