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사비 대체자', U21서 예열 중.."훈련 부족했어"

박건도 기자 2022. 9. 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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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가 팀에 큰 힘이 될까.

영국 매체 '미러'는 21일(한국시간) "아르투르 멜루(26)는 U-21 경기에서 90분을 뛰었다. 1군 경기에 단 한 번 출전했지만, 팀과 함께 주목을 받지 못했다"라고 조명했다.

'미러'에 따르면 위르겐 클롭(55) 리버풀 감독은 "아르투르는 유벤투스에서 한동안 팀 훈련을 받지 못했다.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라며 "아주 잘 하고 있다. 훈련에서 최선을 다한다. 그는 훌륭한 선수임이 틀림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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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 사비 대체자로 지목됐던 아르투르 멜루.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복귀가 팀에 큰 힘이 될까.

영국 매체 ‘미러’는 21일(한국시간) “아르투르 멜루(26)는 U-21 경기에서 90분을 뛰었다. 1군 경기에 단 한 번 출전했지만, 팀과 함께 주목을 받지 못했다”라고 조명했다.

아르투르는 한때 FC바르셀로나의 재능이었다. 현 감독인 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42)와 비교되기도 했다. 날카로운 패스와 지능적인 플레이가 똑 닮았다는 평가였다. 바르셀로나 미드필더진의 핵심으로 성장할 듯했다.

하지만 아르투르는 희생양이 됐다. 2019-20시즌 당시 현금이 필요했던 바르셀로나가 충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당시 유벤투스였던 미랄렘 피아니치(32)와 스왑딜을 감행했다. 아르투르와 바르셀로나 팬 모두 원하지 않았지만, 2020년 6월에 계약을 완료했다.

스페인 라리가에서와 달리, 이탈리아 무대에서 고전했다. 이적 사가 당시 떨어진 경기력이 발목을 잡았다. 출전 시간도 눈에 띄게 줄어갔다. 당시 유벤투스 신성 미드필더였던 로드리고 벤탄쿠르(24, 토트넘 홋스퍼)와 경쟁에서도 밀렸다.

▲ 아르투르 멜루.

두 번째 시즌에는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아르투르는 2021-22시즌 150일 넘게 결장했다.

시즌 종료 후 스페인 라리가 이적설이 돌았다. 젠나로 가투소 발렌시아 감독이 그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투르의 선택은 깜짝 잉글랜드행이었다. 여름 이적시장 마감 직전 리버풀 임대 이적을 발표했다. 중앙 미드필더가 부족한 리버풀이 과감한 선택을 내렸다.

본격적인 출전은 시간이 걸릴 듯하다. ‘미러’에 따르면 위르겐 클롭(55) 리버풀 감독은 “아르투르는 유벤투스에서 한동안 팀 훈련을 받지 못했다.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라며 “아주 잘 하고 있다. 훈련에서 최선을 다한다. 그는 훌륭한 선수임이 틀림없다”라고 말했다.

재능을 여전히 믿고 있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 새로운 리듬을 줄 수 있는 선수다. 패스 또한 탁월하다. 공을 다루는 능력도 뛰어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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