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을 세입자로..한화리츠 첫 인가획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첫 보험사 기반의 '한화리츠'가 영업 인가를 받고 본격 출범에 나선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2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한화리츠의 영업인가를 승인받았다.
한화생명은 내년 새 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보유 자산을 리츠에 매각하고 지분을 받는 방식으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 5%대 수익기대..상장시기 미정
[헤럴드경제=김상훈 기자] 국내 첫 보험사 기반의 ‘한화리츠’가 영업 인가를 받고 본격 출범에 나선다. 한화그룹이 보유한 오피스 자산이 기초자산이다. 쉽게 말해 대기업을 세입자로 둔 부동산이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2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한화리츠의 영업인가를 승인받았다. 지난 7월 말 영업인가를 신청한 뒤 약 한 달 반만이다. 주요 자산은 ▷여의도 한화손해보험빌딩 ▷한화생명 노원사옥 ▷한화생명 평촌사옥 ▷한화생명 중동사옥 ▷한화생명 구리사옥 등이다.
추가로 투자대상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한화리츠는 한화생명 및 한화손보와 조만간 우선매수협상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추후 여의도 63스퀘어, 한화생명 서초사옥 등 두 보험사가 가진 자산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한화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한화리츠는 이들 부동산에서 나오는 임대 수익 등을 투자자들에게 배당금으로 나눠준다. 한화생명은 내년 새 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보유 자산을 리츠에 매각하고 지분을 받는 방식으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일종의 현물출자인 셈이다. 삼성생명도 보유 사옥을 활용한 ‘삼성리츠’를 추진 중이다.
현재 한화리츠는 약 44%를 자기자본으로, 나머지는 외부기관과 공모를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최근 금리가 급등하면서 대출 규모와 조건에 따라 운용 수익률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한화자산 운용관계자는 “11월 중 5개 사옥의 자산매입을 완료한 뒤 즉시 상장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5% 중반의 안정적 수익률이 가능하며 향후 금리가 안정되면 더 높은 수익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award@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당역 스토킹 살인’ 전주환 “정말 미친짓 했다, 죄송하다”
- 아이유, 개방성 이관증 앓아…“공연 중 탈수 증상으로 악화”
- “개 때문에 시끄럽다” 옆집 노인 흉기로 찌른 40대
- “제2의 신당역 두려워” 개 대변 먹이고 머리 자른男 구속영장 기각
- “좋아하는데 안받아줘” 신당역 실언 시의원, 당원자격정지 6개월
- ‘수리남’윤종빈 감독 “과장이 너무 심하다구요? 진짜 실화는 더 영화같아요”
- 英여왕 장례식 김건희 여사 ‘검은 베일’ 논란...상주만 쓴다?
- “모델인줄 알았는데, 선생님” 학생들 가르친다고, 이래도 돼?
- ‘에미상 남주’ 이정재, 귀국 후 코로나 확진…정우성·정호연·박해수 음성
- “월수입 2000만원, 이게 돈 될 줄이야” 유명 유튜버 안 부럽다, 뭐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