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핵심 공약 '상장기업 20개'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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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오영훈 지사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상장기업 20개 육성 및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상장기업 20개 육성 및 유치를 위해 상장 희망 기업 중심의 역량 진단을 하고 다음 달 말 한국거래소 등 상장 유관기관과 업무협약 등 후속 조치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최명동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상장에 대한 기업 의지와 해당 기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 수요조사 및 역량진단을 전제로 행·재정적 지원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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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도, 상장 희망 기업 중심 역량 진단
내달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 협약
가장 필요한 지원 사항 ‘자금 지원’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도가 오영훈 지사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상장기업 20개 육성 및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상장기업 20개 육성 및 유치를 위해 상장 희망 기업 중심의 역량 진단을 하고 다음 달 말 한국거래소 등 상장 유관기관과 업무협약 등 후속 조치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달 24일부터 이달 16일까지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요조사를 벌여 증권시장 상장 희망 기업을 파악했다. 수요조사에 참여한 기업은 코스닥 상장 희망이 20개, 중소·벤처 전용 시장인 코넥스 상장 희망이 4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200억원 이상이 4개, 15억~200억원이 15개, 15억원 이하가 5개다. 업종별로는 전기차 및 모빌리티가 11개로 가장 많고 1차 산업과 관광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은 수요조사에서 상장에 가장 필요한 지원 사항으로 ‘자금지원’을 꼽았다. 그 외 교육 및 컨설팅, 제도개선, 규제완화 등도 필요하다고 답했다.
도는 이번 수요조사에 참여한 기업을 우선 대상으로 심층조사를 벌이고, 전문기관에 역량진단을 의뢰할 계획이다. 기업별 취약 분야와 지원 필요 분야를 분석, 향후 상장 희망 기업 지원정책 설계 시 반영해나갈 방침이다. 2차 수요조사는 상장 지원시책이 구체화된 이후인 내년 상반기로 예정됐다.
도는 또 오는 10월 31일 상장 주관기관인 한국거래소를 비롯해 도내 기업지원 유관기관, 지역금융기관 등과 업무협약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상장 희망 기업에 대한 정보공유, 컨설팅 등의 지원체계를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최명동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상장에 대한 기업 의지와 해당 기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 수요조사 및 역량진단을 전제로 행·재정적 지원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내 상장 희망 기업이 조속히 상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에 힘쓰겠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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