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홀스 "700홈런? 내가 유일하게 쫓는 것은 우승 반지" [현장인터뷰]

김재호 2022. 9. 2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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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700홈런 기록에 단 두 개만을 남겨놓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알버트 푸홀스(42)는 기록보다 더 큰 것에 대해 말했다.

푸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나는 어떤 것도 쫓지 않는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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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700홈런 기록에 단 두 개만을 남겨놓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알버트 푸홀스(42)는 기록보다 더 큰 것에 대해 말했다.

푸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나는 어떤 것도 쫓지 않는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푸홀스의 700홈런 달성 순간을 쫓기 위해 평소보다 많은 취재진이 경기장을 찾았고, 자연스럽게 시선은 푸홀스에게 집중됐다. 인터뷰 자리에서 나온 첫 질문도 700홈런 도전에 관련된 것이었다.

샌디에이고를 찾은 푸홀스가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그는 "여러분은 기록 도전에 주목하고 있지만, 나는 어떤 기록도 쫓은 적이 없다. 내가 지금까지 쌓은 커리어도 축복이라 생각하고 있다. 내가 쫓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우승 반지다. 내가 이 팀에 다시 돌아온 이유이기도하다"며 유일하게 관심이 있는 것은 팀의 우승임을 강조했다.

이어 "카디널스 구단은 이기는 구단으로서 명성이 자자하며 최고의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며 이 유산을 잇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재차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기록 도전이 얼마나 설레는지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도 "내가 지금 설레는 유일한 것은 오늘 경기에서 팀의 승리를 돕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나는 기록을 쫓지 않는다. 기록은 커리어가 끝난 다음에 생각할 것이다. 지금은 프로세스에 집중할 때"라며 재차 기록 달성에 연연하지 않고 있음을 강조했다.

전반기(0.215/0.301/0.376)에 비해 후반기(0.307/0.371/0.677) 기록이 더 좋은 비결을 묻는 질문에도 "특별한 비결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대신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준비한 스윙을 시즌으로 가져온 것뿐이다. 프로세스를 믿고 있다. 21년을 뛰며 해왔던 스윙을 계속 반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활약 비결에 대해 말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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