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유지 원하는 피닉스, 존슨과 연장계약 협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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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가 기존 전력 유지에 나선다.
『ESPN.com』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가 캐머런 존슨(포워드, 203cm, 95kg)과 연장계약 협상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존슨은 피닉스와 연장계약에 열려 있으며, 피닉스도 이내 구체적인 제안을 통해 계약을 마무리하려 들 것이 유력하다.
관건은 피닉스가 존슨을 어떤 규모로 붙잡을지, 해당 전력을 언제까지 유지할 지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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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가 기존 전력 유지에 나선다.
『ESPN.com』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가 캐머런 존슨(포워드, 203cm, 95kg)과 연장계약 협상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존슨은 피닉스와 연장계약에 열려 있으며, 피닉스도 이내 구체적인 제안을 통해 계약을 마무리하려 들 것이 유력하다. 존슨은 다가오는 2022-2023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연장계약 대상에 해당된다.
관건은 계약조건이 될 전망이다. 이번에 계약이 체결된다면 2023-2024 시즌부터 적용이 된다. 그러나 피닉스의 2023-2024 시즌 연봉 총액은 1억 3,800만 달러에 육박해 있다. 이번에 디안드레 에이튼과의 재계약(4년 1억 3,300만 달러)으로 인해 지출 규모가 크게 늘었다. 존슨의 계약이 더해진다면 사치세까지 더해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피닉스의 주요 전력에는 크리스 폴을 위시로 데빈 부커, 미칼 브리지스, 에이튼까지 자리하고 있다. 이들 만의 연봉 총액이 1억 2,000만 달러에 육박해 있다. 여기에 존슨이 연간 1,000만 달러 이상을 받을 것이 당연히 예상되는 만큼, 지출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다. 관건은 피닉스가 존슨을 어떤 규모로 붙잡을지, 해당 전력을 언제까지 유지할 지에 달려 있다.
그는 지난 2019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11순위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부름을 받았다. 피닉스는 제럿 컬버(멤피스)를 보내는 대신 존슨과 다리오 사리치를 영입했다. 지명 직후 약 2주 후에 트레이드가 됐으며, 곧바로 피닉스와 신인계약을 체결했다. 첫 해부터 평균 20분 이상을 꾸준히 뛰면서 출전시간을 확보하며 자리를 잡았다.
해마다 발전해 온 그는 지난 시즌에 돋보였다. 66경기에 나서면서 빅리그 진입 이후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이중 16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하는 등 경기당 26.2분을 뛰며 12.5점(.460 .425 .860) 4.1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생애 처음으로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며, 평균 2.5개의 3점슛을 40%가 넘는 성공률로 곁들이며 필요한 전력감이 됐다.
지난 시즌 막판에 열린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는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날 3점슛만 무려 9개를 적중시킨 그는 NBA 진출 이후 가장 많은 38점을 퍼붓는 기염을 토해냈다. 승부에 종지부를 찍는 버저비터까지 곁들이며 피닉스의 1점 차 짜릿한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시즌 후 올 해의 식스맨 후보가 되는 등 자신을 확실하게 알렸다.
지난 시즌까지 피닉스의 주전 파워포워드 자리는 당초 제이 크라우더가 꿰차고 있었다. 그러나 존슨은 크라우더도 밀어내게 됐다. 피닉스는 현재 크라우더의 트레이드를 알아보고 있다. 크라우더는 노장인 반면,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피닉스는 존슨을 다음 시즌 주전 포워드로 낙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존슨은 NBA 진출에 앞서 대학을 졸업했다. 여느 유망주들이 한 두 시즌 만 치른 채 프로 진출을 선언한다. 그러나 존슨은 피츠버그 팬더스에서 세 시즌을 뛰었으며, 전학까지 감행했다. 이후 노스캐럴라이나 타힐스에서 두 시즌을 보내고 NBA에 도전했다. 여느 선수에 비해 늦은 도전이었음에도 1라운드에 호명됐음은 물론 팀의 주전급 전력으로 자리를 잡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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