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치고 오면 안 돼!'..아스널, 가나 협회에 '파티 관리법' 당부

백현기 기자 2022. 9. 21. 10: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스널이 토마스 파티의 특별 관리에 들어갔다.

가나 매체 '가나 사커넷'은 "아스널은 토마스 파티를 가나 대표팀으로 차출하기 전에 가나 축구협회에 연락해 파티의 활용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전달했다. 파티는 근육 문제로 지난 8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며 지속적으로 그 부위에 부상을 입고 있다"고 전했다.

아스널은 파티가 없는 동안 3경기 2승 1패를 기록했고 그 중 패배는 이번 시즌 유일한 패배였던 맨유전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백현기]


아스널이 토마스 파티의 특별 관리에 들어갔다.


가나 매체 ‘가나 사커넷’은 “아스널은 토마스 파티를 가나 대표팀으로 차출하기 전에 가나 축구협회에 연락해 파티의 활용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전달했다. 파티는 근육 문제로 지난 8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며 지속적으로 그 부위에 부상을 입고 있다”고 전했다.


파티는 지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본머스전 이후 근육에 이상을 느꼈다. 이후 4라운드 풀럼전부터 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까지 근육 문제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아스널 입장으로서는 수비형 미드필더 주전인 파티가 나서지 못해 삼비 로콩가나 그라니트 자카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하지만 파티가 있을 때보다 안정감은 떨어졌다. 아직 로콩가는 프리미어리그의 압박 강도를 버티는 데 어려움이 있고 자카는 최근 2선 가까이 배치돼야 위력을 발휘한다. 아스널은 파티가 없는 동안 3경기 2승 1패를 기록했고 그 중 패배는 이번 시즌 유일한 패배였던 맨유전이었다.


파티가 오랜만에 복귀했다. 브렌트포드전에 복귀한 파티는 선발 출전해 78분 동안 경기장을 누볐다. 아스널은 18일 오후 8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를 3-0으로 제압했다.


파티는 특유의 강점인 탈압박 능력과 기동력을 모두 보여줬다. 브렌트포드 중원과 공격진이 압박을 가해도 파티는 여유롭게 빠져나오며 공 소유권을 이어갔고 중원에서 살림꾼 역할까지 담당했다.


이제 파티는 A매치 기간 동안 가나 대표팀에서 뛰게 된다. 가나는 오는 24일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른 뒤 27일에는 니카라과와 맞대결을 펼친다. 월드컵을 2개월 남짓 앞둔 시점에서 치르는 모의고사인 셈이다.


한편 아스널은 이미 파티 부상으로 좋지 않은 기억을 갖고 있던 터라 가나 축구협회 측에 부상 방지를 위한 파티의 활용법을 전수했다. 만일 파티가 대표팀 차출 뒤 계속해서 문제가 됐던 근육 문제가 재발한다면 아스널 입장에서는 큰 타격일 수밖에 없다. 당장 10월 1일 상위권 경쟁을 하고 있는 토트넘 훗스퍼와의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팀의 주축으로 떠오른 파티의 대표팀 차출에 아스널은 노심초사하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