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vs투헬' 충돌 눈앞서 직관한 히샬리송 "두 감독의 대립, 재밌었다"

박지원 기자 2022. 9. 2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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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샬리송이 두 감독의 충돌과 관련하여 떠올렸다.

이때 콘테 감독은 첼시 벤치 쪽으로 가서 환호성을 질렀고, 투헬 감독은 곧바로 뛰쳐나와 응수했다.

후반 32분 첼시의 제임스가 다시 앞서 나가는 골을 기록하자 투헬 감독은 콘테 감독 앞을 가로질러 세리머니를 펼쳤다.

FA는 콘테 감독에게 벌금 15,000 파운드(약 2,375만 원)를, 투헬 감독에게는 1경기 출전 징계와 벌금 35,000 파운드(약 5,540만 원)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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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히샬리송이 두 감독의 충돌과 관련하여 떠올렸다.

토트넘 훗스퍼와 첼시는 지난달 15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이날은 경기 내용과 결과보다 안토니오 콘테, 토마스 투헬 감독의 신경전과 충돌이 더 큰 화제를 모았다. 첼시가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23분 토트넘의 동점골이 나왔다. 벤탄쿠르가 하베르츠를 향해 태클을 통해 공을 뺏었고, 이후 플레이가 계속해서 진행됐다. 그러다 호이비에르가 절묘한 슈팅을 통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때 콘테 감독은 첼시 벤치 쪽으로 가서 환호성을 질렀고, 투헬 감독은 곧바로 뛰쳐나와 응수했다. 두 감독의 첫 번째 충돌이었다.

다른 상황도 있었다. 후반 32분 첼시의 제임스가 다시 앞서 나가는 골을 기록하자 투헬 감독은 콘테 감독 앞을 가로질러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러나 결국, 토트넘의 케인이 경기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극적 헤더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경기 종료 후 두 감독은 재차 충돌했다. 악수하는 과정에서 투헬 감독이 콘테 감독의 손을 놔주지 않았다. 뜨거운 언쟁까지 벌어지자 양 팀의 스태프, 선수들이 대거 몰려와 두 감독을 말리기 시작했다.

해당 사건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에 기소됐다. FA는 콘테 감독에게 벌금 15,000 파운드(약 2,375만 원)를, 투헬 감독에게는 1경기 출전 징계와 벌금 35,000 파운드(약 5,540만 원)를 부과했다.

21일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해당 장면과 관련해 "재밌었다. 그렇지 않나? 우리는 라커룸에 들어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제대로 확인했다. 축구에서는 정상적인 일이다. 선수들 사이에서 항상 일어나는 것으로 감독들끼리도 충분히 그럴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감독의 대립을 보는 것은 재밌었다. 우린 대결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런 것들은 축구에 긍정적인 요소다. 팬들도 좋아한다. 토트넘 대 첼시, 브라질 대 아르헨티나, 에버턴 대 리버풀과 같은 빅게임의 특권과도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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