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선수 48명 "세계랭킹 포인트 달라"..OWGR 위원장에 서한

이준호 기자 2022. 9. 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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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골프인비테이셔널(LIV) 소속 선수들이 세계랭킹 포인트를 달라는 편지를 세계골프랭킹위원회(OWGR) 피터 도슨 위원장에게 보냈다.

OWGR는 기준, 규정을 따르지 않고 새로운 투어를 인정할 수 있는 재량권이 있지만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LIV라는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특히 LIV로 옮긴 선수들에게 세계랭킹 포인트를 줄 수 없다고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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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 1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치하비스트팜스에서 열린 LIV 5차 대회 우승자 캐머런 스미스(호주). AP 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골프인비테이셔널(LIV) 소속 선수들이 세계랭킹 포인트를 달라는 편지를 세계골프랭킹위원회(OWGR) 피터 도슨 위원장에게 보냈다.

21일(한국시간) BBC,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 LIV 선수 48명이 서명한 편지가 공개됐다. LIV 선수들은 편지에서 "팬들은 포괄적이고 정확한 세계랭킹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LIV 선수들이 배제된 세계랭킹은 OWGR의 전통적 가치를 손상시키게 된다"고 강조했다.

LIV는 지난 6월 출범했고 지금까지 5개 대회를 치렀지만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지지 않고 있다. OWGR 세계랭킹 가이드라인은 36홀 컷 탈락에 최소 54홀(기준은 72홀) 이상 진행하는 대회이며, 출전자 기준은 75명 이상이다. LIV는 컷 탈락 없이 54홀로 순위를 가리며 48명이 출전한다. OWGR는 기준, 규정을 따르지 않고 새로운 투어를 인정할 수 있는 재량권이 있지만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LIV라는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특히 LIV로 옮긴 선수들에게 세계랭킹 포인트를 줄 수 없다고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PGA투어의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는 OWGR 위원이다.

세계랭킹은 4대 메이저대회와 올림픽 출전권의 기준. 따라서 세계랭킹을 두고 PGA와 LIV의 힘겨루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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