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생활상을 한눈에' 철원역사문화공원 개장 초부터 인기몰이

이재용 2022. 9. 2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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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장한 철원역사문화공원이 다양한 관람시설과 관광 콘텐츠 운영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지난 7월말 개장한 철원역사문화공원에는 약 100년전 철원의 시가지 모습을 관람하려는 인파로 주말마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또한 철원역사문화공원 내 철원역에서 출발하는 소이산 모노레일도 인터넷을 비롯한 현장 예약이 가능해 주말과 휴일에 모노레일을 타려는 관광객들로 일찌감치 매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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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원역사문화공원의 철원약국 외부 모습.

최근 개장한 철원역사문화공원이 다양한 관람시설과 관광 콘텐츠 운영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지난 7월말 개장한 철원역사문화공원에는 약 100년전 철원의 시가지 모습을 관람하려는 인파로 주말마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또한 철원역사문화공원 내 철원역에서 출발하는 소이산 모노레일도 인터넷을 비롯한 현장 예약이 가능해 주말과 휴일에 모노레일을 타려는 관광객들로 일찌감치 매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 철원역사문화공원 근대문화거리의 난전(옛 시장)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철원 노동당사 앞에 조성된 철원역사문화공원은 옛 철원 시가지를 축소해 재현된 근대문화거리로 철원역과 철원공립보통학교, 철원금융조합, 강원도립철원의원, 영화관, 약국 등 철원 근·현대사에 실존했던 건물들이 세워져 있다. 거리 양 옆으로는 난전과 비슷한 옛 시장을 재현하고 일반 판매점과 식당도 만들어져 운영되고 있다.

▲ 지난 7월말 개장한 철원역사문화공원이 입소문을 타면서 관광객들이 쇄도하고 있다.

특히 철원역사문화공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개최되는 상설공연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철원역 앞 거리에서 펼쳐지는 ‘1930 철원모던타임즈’라는 제목의 거리상설공연은 마당놀이와 전통무용으로 시작해 철원 출신인 소설가 상허 이태준의 단편소설 촌뜨기를 주제로 한 길거리극, 스윙댄스 등으로 꾸며졌다. 옛 신파극 스타일로 진행되는 길거리극은 1930년대 우리나라 도시공간에 새롭게 등장한 대중문화와 서구적 스타일인 모던보이·모던걸의 등장을 재현해 공연함으로서 남녀노소 모두에게 약간의 촌스러움과 신선함을 전달하며 매회 인기를 끌고 있다. 이어 근대식 극장인 철원극장에서 ‘그때 그시절 변사와 함께하는 무성영화’도 상영되고 있다.

▲ 철원역사문화공원의 철원공립보통학교에서 관람객들이 옛 추억을 떠올려보고 있다.

철원역사문화공원 내 철원역을 출발하는 소이산 모노레일도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다. 소이산을 오르며 외부 경치를 관람할 수 있는 통유리 창문과 급상승과 급하강의 스릴을 만끽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지난 7월말 시범운영을 거쳐 9월초 정식 운영에 돌입한 소이산 모노레일은 현재까지 총 2만여명에 가까운 관광객들이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소이산 모노레일은 현재 총 4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하루 총 탑승 가능 인원은 500~600여명이다. 철원군은 앞으로 모노레일 차량을 증설하고 운행 횟수도 늘려 하루 이용객수를 1000명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소이산 상부 승강장에도 옛 미군부대 벙커 개방을 위한 공사가 진행중으로 차량 증설이 마무리되는 내년에는 더 많은 방문객들이 소이산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철원군 관계자는 “철원역사문화공원 개장을 계기로 한탄강 주상절리길과 은하수교, 고석정 꽃밭 등과 함께 많은 관광객들이 유입되고 있다”며 “철원역사문화공원을 중심으로 한 관광 콘텐츠를 더욱 개발해 관광객들에게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철원역사문화공원의 철원약국 내부 모습.
▲ 소이산을 오르는 모노레일이 급상승과 급하강의 스릴을 만끽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 소이산을 오르는 모노레일이 통유리 창문과 급상승과 급하강의 스릴을 만끽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 철원역 앞 거리에서 펼쳐지는 ‘1930 철원모던타임즈’ 거리상설공연이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 철원역 앞에서 길거리극 단원들이 약간의 촌스러움과 신선함을 전달하며 매회 인기를 끌고 있다.
▲ 철원역사문화공원에서 열리는 길거리극 상설공연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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